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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3개월 만에 또 신제품..."전자담배 1위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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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마 프라임 절반 가격...저가형 '일루마 원' 출시
일본선 '일루마 원'이 판매량 1위...한국은 어떨까
"서울·부산서 점유율 턴어라운드...전국 확대 기대감"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한국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지 3개월 만에 또 다른 버전의 신제품을 내놓는다. 3개월 먼저 출시한 아이코스 일루마의 저가형 실속 제품이다. 가성비를 강조한 라인업 확대를 통해 KT&G '릴'에 빼앗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1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전략이다.

8일 한국필립모리스는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원'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오는 16일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여기에 기존 서울과 부산지역에서만 판매되던 '아이코스 일루마'와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의 판매처도 전국으로 확대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이번 '아이코스 일루마 원(이하 일루마 원)' 출시로 국내 시장에 '아이코스 일루마' 라인업을 모두 선보이게 됐다. 먼저 출시한 일루마와 일루마 프라임이 각각 일반형과 프리미엄형이라면 이번 일루마원은 가성비를 강조한 실속형 제품이다. 가격은 6만9000원으로 일루마(9만9000원)보다 약 30% 저렴하고 일루마프라임(13만9000원)보다 약 50% 낮은 수준이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왼쪽부터 한국필립모리스 김기화 커뮤니케이션 총괄, 백영재 대표이사, 피야티사 위라세나 컨슈머익스피리언스 총괄, 윌 영맨 마케팅&디지털 총괄. 2023.02.08 romeok@newspim.com

일루마 원은 다른 일루마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전용 담배 제품인 테리아 스마트코어 스틱을 사용한다. 내부에서부터 가열하는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을 적용해 블레이드가 없고 클리닝이 필요 없다.

다만 일루마와 일루마 프라임에 탑재된 '오토스타트' 기능은 적용되지 않았다. 기존 일루마, 일루마 프라임의 경우 테리아 스틱 삽입 시 기기가 자동으로 작동됐다면 실속형인 일루마 원은 스틱을 삽입한 뒤 별도 버튼을 눌러야만 작동된다.

한 손에 가볍게 잡히는 일체형 디자인과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점은 일루마 원의 장점이다. 완전 충전 시 최대 20회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 5만9000원으로 가격대가 비슷한 '아이코스3 듀오'의 경우 최대 10회까지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이를 고려하면 이전 버전에 비해 가격 대비 성능이 상당 수준 업그레이드된 셈이다.

한국필립모리스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1위를 탈환하겠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점은 아이코스 일루마가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사실이다"라며 "일루마 원이 나오면서 일루마 플랫폼 패밀리가 완성된 만큼 마켓에서 리딩포지션을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일루마 원 출시와 함께 기존 서울과 부산지역에서만 판매되던 '아이코스 일루마'와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의 판매처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실속형 제품 출시와 전국 판매 확대를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성장세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전략이다.

이홍석 한국필립모리스 커머셜오퍼레이션 총괄은 "서울과 부산 등 '아이코스 일루마'가 출시된 지역에서는 시장점유율이 턴어라운드 해서 성장세에 있고 이미 KT&G를 따라잡았다"며 "전국적으로 '아이코스 일루마 원'이 판매하게 되면 경쟁제품을 넘어설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라고 했다.

가성비 제품인 '일루마 원'에 거는 기대도 적지 않다. 앞서 일본에서는 국내시장보다 먼저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가 모두 출시된 바 있다. 일본 시장에서 일루마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이 이번에 국내에 선보이는 '일루마 원'이다. 일루마 특징인 스마트코어 시스템 등 기본 기능은 유지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점이 인기요인이다. 관련해 이 총괄은 "일본시장에서 현재 일루마 원이 가장 판매량이 높다"며 "디자인과 기능이 손색없으면서 가격이 저렴하고 20회 연속 사용 가능하고 휴대성이 좋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소구점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필리모리스는 자사 궐련형 전자담배의 핵심 비중이 기존 '아이코스3'에서 '일루마 시리즈'로 빠르게 옮겨오고 있다고도 밝혔다. 일루마를 선보인지 이제 막 3개월을 넘긴 시점이지만 초반부터 소비자들의 반응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기존 아이코스 시리즈에 적용되던 히츠 스틱의 판매 및 생산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 총괄은 "아이코스3 듀오 등 기존 제품을 인위적으로 단종시킬 생각은 없다"면서도 "일루마 출시지역의 3개월 판매 추이를 봤을 때 빠른 시간 내에 소비자들이 일루마로 옮겨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존 아이코스에 적용되는 히츠스틱도 당분간은 계속해서 생산을 유지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앞서 KT&G는 지난해 11월 신제품 릴 에이블을 출시,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일루마와 전면전에 나섰다. 또한 BAT로스만스는 이달 14일 '글로 프로'의 후속작인 '글로 하이퍼 X2'의 출시를 예고한 상황이다. 특히 신제품 기기 출시 전 이례적으로 사전예약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업체들이 규제 해소 이슈를 놓고 보건당국 등에 한 목소리를 낼 가능성도 점쳐진다.

백 대표는 "담배의 건강한 대안이 나와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KT&G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얼마 전 파트너십을 발표했는데 국내에서는 건강한 경쟁을 지속하고 규제 관련 분야에서는 보건단체나 과학에 기반한 정보를 공유하며 함께 목소리를 맞춰나가는 작업을 계속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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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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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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