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재기 지원에 3조1000억원을 공급했다. 서민 주거 및 생활 안정에는 1조8000억원을 공급했다.
신한금융은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 ESG 하이라이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한금융은 취약계층에게 2027년까지 5년 동안 33조3000억원 규모 금융을 지원하는 '신한 동행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신한금융은 자체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채무 조정 지원, 금리 인하 등을 통해 5년 동안 15조1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실적은 3조1000억원이다. 신한금융은 또 주택구입 금융과 전·월세 금융, 취약차주 생활자금 등으로 5년 동안 13조60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실적은 1조8000억원이다.
신한금융은 창업촉진 및 벤처 생태계 구축, 청년 자산증대 지원, 일자리 창출 등에 5년 동안 4조7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해 실적은 2100억원이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2 ESG 하이라이트 [자료=신한금융그룹] 2023.02.07 ace@newspim.com |
신한금융은 신한 동행 프로젝트 등 ESG 주요 활동 및 성과를 '신한 ESG 9대 뉴스'라는 주제로 정리해 이번 보고서에 담았다. 9대 뉴스에는 국내 유일 금융배출량 측정 시스템과 대출 및 투자의 평가 기준으로 활용하는 '신한 ESG 평가모형' 개발, 중소기업을 위한 'ESG 컨설팅 Cell' 등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보고서 표지와 배경으로 발달장애 예술가를 위한 사회적기업이자 '신한 스퀘어브릿지' 멤버사인 디스에이블드(THISABLED) 소속 작가 미술 작품을 활용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이해관계자 모두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의 가치를 나누며 선한 영향력 1등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신한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한 2005년 이후 지난해까지 17년 동안 ESG 관련 공시를 이어오고 있다. 신한금융은 2021년부터 ESG 보고서 발간 횟수를 연 1회에서 2회로 늘렸다. 이번 보고서는 신한금융지주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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