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교통공사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국가철도종합시험선로 운영 지원 용역'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대전교통공사는 2026년 12월까지 국가철도종합시험선로의 시설물 유지보수·안전관리 지원·시설물 고도화 지원·사고 비상복구 지원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되며 총 사업비는 34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대전교통공사. [사진=대전교통공사]] 2023.02.06 gyun507@newspim.com |
공사는 지난 1월 '용인경량전철 운영 우선협상대상자'에도 선정된 바 있다. 공사 측은 이번 사업 선정이 17년 무사고 운영 노하우 및 기술력, 수준 높은 연구개발 성과,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한 공사의 강력한 의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km/h 속도 이상의 철도차량 시험운행이 가능한 본 시험선로는 전체길이 13㎞로 2019년부터 운영 중이다. 선로용량 증대와 국산 신호시스템 인프라 개발에 따라 앞으로 시험 수요가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공사는 향후 해당선로 중심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철도산업 클러스터 사업과 연계된다면 국내 철도산업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대전·세종·충남북을 아우른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의 교두보 역할과 지역 철도산업의 발전이 기대했다.
연규양 사장은 "연이은 기술엔지니어링 사업 수주를 통해 공사의 높은 기술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신규 사업에 적극 진출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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