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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OTT 신작] '자백' '가재가 노래하는 곳' '별이 내리는 밤에' 등 신작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2월04일 08:01

최종수정 : 2023년02월04일 08:0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에서 소지섭, 김윤진 주연의 영화 '자백', 데이지 에드가 존스 출연작 '가재가 노래하는 곳' 등 최신 개봉영화를 공개한다. 왓챠에서는 '별이 내리는 밤에' '여신의 교실' 등 신작 익스클루시브 시리즈 일본 드라마를 연이어 선보인다.

[사진=넷플릭스]

웰메이드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자백'이 넷플릭스에 찾아온다.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와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호텔로 간 유민호는 누군가의 공격을 받고 쓰러진다. 정신을 차려보니 함께 있던 연인 김세희가 죽어있고 잠긴 방에서는 누구의 흔적도 찾을 수 없다. 모든 증거가 그를 범인으로 지목하는 가운데 유민호는 자신을 구해줄 유능한 변호사 양신애를 찾아간다. 소지섭과 김윤진, 나나가 호연을 펼치는 가운데 진실을 둘러싼 인물들의 첨예한 갈등과 '자백'에 따라 급변하는 상황,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전개가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사진=넷플릭스]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습지에서 홀로 성장한 여자 카야가 인근 마을 부유한 젊은 남자의 죽음의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어릴 적 가족에게도 버림받은 카야는 세상과 단절된 채 습지에서 홀로 살아간다. 마을에서 온 청년 테이트와 처음으로 우정과 사랑을 쌓아가지만 그가 떠나고, 또 다른 청년 체이스가 시체로 발견된다. 마을에서는 '습지 소녀' 카야가 범인이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고 살인 사건 재판이 진행될수록 진실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뉴욕타임스 180주, 아마존 40주 연속 베스트셀러의 흥행 기록을 세운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노멀 피플'의 데이지 에드가존스가 강인한 카야를 연기한다. 아카데미® 수상 배우이자 제작자로 변신한 리즈 위더스푼이 제작에 참여해 기획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

[사진=왓챠]

왓챠에서 신규 익스클루시브 일드 '별이 내리는 밤에'를 공개한다. 감정을 잊고 고독하게 살아가는 산부인과 의사와 소리가 없는 세상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유품정리사의 순수한 러브 스토리를 다룬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 요시타카 유리코가 35세 산부인과의 스즈 역을, 키타무라 타쿠미가 선천적 청각 장애가 있는 25세 청년 잇세이 역을 맡아 로맨스 호흡을 선보인다. 최근 NCT 도영이 드라마의 삽입곡 'Cry' 가창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설렘 가득한 로맨스와 휴먼 드라마의 감동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별이 내리는 밤에'는 3일 1화가 공개 이후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새 에피소드가 추가로 서비스된다.

[사진=Protagonist]

왓챠 익스클루시브 영화 '크레이지 컴페티션'은 한 억만장자가 80세 생일 기념으로 자신의 명성을 더 널리 알릴 불세출의 걸작 제작을 기획하고, 천재 감독, 월드 스타, 연기 거장이 모여 영화를 완성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페넬로페 크루즈가 괴짜 기질이 있는 천재 감독 '롤라 쿠에바스' 역을 맡고, 세계적인 월드 스타 '펠릭스 리베로' 역을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최고의 연기파 배우인 거장 '이반 토레스' 역을 오스카 마르티네즈가 연기해 주목받았다. 로튼토마토 지수 96%를 기록하며 언론과 평단을 사로잡았으며 코믹한 스토리와 명품 배우들의 환상과 환장을 넘나드는 케미스트리가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왓챠]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 주연 가족 영화 '고속도로 가족'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텐트를 집, 밤하늘의 달을 조명 삼아 살고 있는 기우와 가족들은 다시 마주칠 일 없는 휴게소 방문객들에게 돈을 빌려 캠핑하듯 유랑하며 지낸다. 어느 날, 한번 마주쳤던 영선과 다른 휴게소에서 다시 마주치고, 우연한 만남 덕에 이야기는 전혀 다른 국면을 맞는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으며 흥미로운 스토리에 사회 문제를 녹여낸 이상문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따뜻한 시선이 빛을 발한다.

[사진=Fuji TV]

신규 왓챠 익스클루시브 일드 '여신의 교실 ~리걸 청춘 백서~'는 로스쿨 신임 교수로 파견된 재판관 히이라기 시즈쿠와 그녀를 둘러싼 학생들의 성장기를 그린 리걸 청춘 군상극이다. 현재 일본에서 방영 중인 최신작으로,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와 다수의 일드에 출연한 배우 키타가와 케이코가 주인공 히이라기 역을 맡아 맹활약을 펼친다. 도쿄지방법원 형사부 재판관 히이라기는 '사람을 모르면 좋은 법률가가 될 수 없다'는 신념으로, 파견 나간 로스쿨에서 사법시험 합격만이 목표인 괴짜 천재 교원 아오이와 학생들을 만난다. 주인공 히이라기를 포함해 각기 뚜렷한 개성과 사연을 지닌 캐릭터들과 다양한 판례들로 공감을 자아낸다. 매주 화요일 0시 20분에 새 에피소드가 추가로 공개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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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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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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