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24% 줄었으나 수출 31.7% 증가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GM 한국사업장(한국지엠)이 지난 1월 한 달 동안 총 1만6251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5.9% 증가한 것으로 7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지엠의 1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1.7% 증가한 총 1만5230대로 10달 연속 전년 대비 판매량이 늘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쉐보레]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5182대 판매되며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내수시장의 판매량은 102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 줄었다. 볼륨 모델인 트레일블레이저가 430대 팔리며 전년 대비 39.4% 줄었다.
수입 모델 중에서도 80대 판매된 트래버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줄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부사장은 "제너럴 모터스는 2023년 국내 고객들의 제품 선택권 확장을 위해 새로운 브랜드 GMC를 도입, 멀티브랜드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얼티엄 기반 전기차를 비롯한 6종의 차량 출시 및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강화 등 고객 중심의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북미 시장에서 먼저 공개돼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출시 또한 1분기로 예정돼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에서 GM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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