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가구 업체들의 아파트 납품 입찰 담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1일 오전부터 한샘과 현대리바트 등 가구업체들 사무실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0.01.09 mironj19@newspim.com |
가구업계에선 빌트인 형태로 신축 아파트에 들어가는 가구를 '특판가구'라고 부른다. 수백 세대에 한 가구당 수천만원대 가구가 들어가다보니, 한 번의 계약으로 대규모 물량이 보장된다는 특징이 있다.
검찰은 한샘과 현대리바트 등 일부 국내 가구 업체들이 이 특판가구 납품사를 정하기 위한 입찰 과정에 담합했다고 보고, 납품을 한 가구 업체와 납품을 받은 건설사들을 수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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