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국내 연질캡슐 의약품의 50%를 생산하는 알피바이오는 지난달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경기도 화성 소재 마도공장에 대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 적합판정을 받고 1월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생산량인 월간 1억캡슐 대비 약 70% 이상 증가한 생산 능력을 갖춰 월간 총 1.7억캡슐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인 KGMP는 의약품 제조 관련 품질경영 시스템과 모든 활동을 대상으로GMP 품목허가 신청부터 현장심사를 진행해 이뤄진다.
알피바이오는 이번 KGMP 획득을 통해 기존 빅머신보다 생산량을 30% 늘린 빅점보머신을 총 4대 들여와 현재 포장공정을 시작으로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마도공장의 생산량 증가에 따라 의약품 기존 매출인 향남공장 월 45억에 마도공장의 신규 매출 35억을 더해 합계 월 매출 8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병대 마도공장 총괄 본부장은 "마도공장 1층은 GMP 적합 판정을 받고 현재 가동에 들어갔으며, 이번 시설확충으로 생산능력을 최대로 늘려, 안정적인 생산과 수주 품목 확대로 공장 가동률이 높아져 매출에 힘들 더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올해부터는 높아진 생산력을 기반으로 알피바이오의 성장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피바이오는 "국민의 건강한 삶을 주도하는 기업"이라는 기치 아래 지친 몸을 케어해주는 테라피 전문샵 '몸센터', 건강한 제철 먹거리 플랫폼 '하늘맛' 등 다양한 건강문화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최초로 연질캡슐 유통기한을 기존 36개월까지 연장하는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알피바이오는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ODM, OEM으로 생산하고 있는 제품개발 및 생산 전문회사로써 국내 연질캡슐 의약품의 50%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감기약, 진통제에 사용되는 연질캡슐의 80%를 공급하고 있다.
[자료제공=알피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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