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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선물' 가격 70% 폭락했는데...왜 국내 난방비는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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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상 고온·수요 감소로 천연가스 1년 사이 급락
ETN도 66% 하락...투자자들 곱버스로 몰려 120%↑
"국내 난방비는 가스공사 적자 여파로 상승할 듯"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난방비 폭탄'으로 전국에서 비명이 터지고 있다. 난방비 인상의 배경으로 도시가스 원료인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인상'이 지목되는데, 투자상품인 천연가스 상장지수증권(ETN)은 크게 떨어진 반면, 가격 하락에 투자하는 곱버스는 크게 상승하고 있다. 글로벌 자금이 천연가스 가격 하락에 투자하는 흐름으로 갈아탄 것이다. 

최근 천연가스 가격은 유럽 지역의 이상 고온 현상, 중국의 코로나 확산 등으로 인한 수요 감소로 고점 대비 70% 이상 하락했기 때문이다. 통상 국제 에너지 가격이 국내 가스요금으로 반영되는 데는 3~4개월의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 또한 LNG를 수입하는 한국가스공사가 누적된 적자 해소를 위해 올해 몇 차례 추가 요금 인상 계획을 내놓은 만큼 당분간 천연가스 가격과 국내 난방비를 정방향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는 조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여파로 치솟았던 천연가스 가격이 유럽 지역의 겨울 이상 고온 현상으로 인한 수요 감소 등으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천연가스 선물은 MMBtu(열량 단위)당 2.9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천연가스 가격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해 8월 9.68달러 대비 70% 이상 떨어졌다. 한달 전인 지난해 12월 27일 5.12달러와 비교해도 42%나 빠졌다. 

천연가스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가격도 급격히 쪼그라들고 있다. 반면 천연가스 가격을 반대로 추종하는 인버스 ETN은 고공행진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2022년 12월26일~2023년 1월26일) 주가등락률 상, 하위 10종목이 모두 천연가스 ETN으로 채워졌다.

'TRUE 블룸버그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로 7750원에서 2615원으로 66.26% 하락했다. '대신 S&P 2X 천연가스 선물 ETN'도 66.24% 내렸다. 두 상품은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할 때 두배로 수익을 낸다. 하지만 하락하면 손실도 두배로 늘어난다.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B, KB블룸버그 레버리지 천연가스선물 ETN(B), 하나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B) 등도 65% 이상 폭락했다.

가격 하락시 수익을 내는 인버스 ETN들은 상황이 정반대다. TRUE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H)은 515원에서 1170원으로 127.18% 급등했다. 미래에셋 S&P -2X 천연가스 선물 ETN(H)과 하나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H)도 각각 125.42%, 125.28% 올랐다. 그외에 신한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H), QV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H), 메리츠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H), KB 블룸버그 인버스2X 천연가스 선물 ETN(H) 등도 120%대 올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겨울철 난방용 가스에 붙는 관세를 한시적으로 0%까지 내린다. 기획재정부는 28일 할당관세 확대 시행 방안을 발표했다. 기재부는 난방용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에 대해 내년 3월 말까지 할당관세 0%를 적용할 방침이다. 사진은 28일 서울 시내 주택가 도시가스 계량기 모습. 2022.10.28 mironj19@newspim.com

이 기간 개인들은 거래대금이 가장 많은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B'의 경우 개인투자자들이 53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투자자들은 550억원을 순매도했다. 

증권가는 천연가스 가격 변동성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개인 투자자들에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단기적으론 유럽의 이상 고온과 중국 코로나 확산, 에너지 절약 및 가격 부담 등에 따른 수요 감소로 가격이 지속 하향 조정되는 반면 연간 기준으로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럽 천연가스 재고가 충분해 짐에 따라 천연가스 가격 전망은 하향 조정될 것"이라면서 "과거 재고 수준이 비슷했던 2020년에도 천연가스 가격(TTF)은 5년래 최저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연간 기준으론 중국의 천연가스 수요 회복,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중단, 유럽과 아시아의 물량 확보 경쟁 등으로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중국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이 완화되면 전반적인 천연가스 수요가 회복될 전망"이라고 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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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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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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