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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난방비 인상, 올해 물가 전망에 반영…하반기 3%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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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기자실서 기재부 출입기자단 간담회
"올해 평균 3% 중반대 물가 전망…수치 변화 없어"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1분기 물가가 5% 안팎 수준에서 2분기 추가적인 돌발 변수가 없다면 4%대 물가를 볼 수 있을 것이고, 하반기는 3%대로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서 출입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난방비 인상에 따라 올해 물가 전망을 재수정할 계획이 있냐"는 기자 질문에 "이미 예정돼 있던 전기·가스 요금의 인상분을 전제로 전망했고, 이미 고려된 부분"이라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기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3.01.26 jsh@newspim.com

그러면서 "올해 전체로 보면 3% 중반대 물가 수준을 전망했는데 현재로서는 그 전망 수치에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올해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작년(5.1%)보다 낮은 3.5% 수준으로 내놨다.  

이어 추 부총리는 물가 인상에 따른 한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금리는 금통위가 독자적으로 결정하는 문제"라면서도 "경제 상황과 관련해 저의 견해를 얘기하는 거고 저뿐만 아니라 경제를 보는 사람, 금통위원도 같은 변수를 다 같이 놓고 고민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추 부총리는 그러면서 "(금리 인상은) 경기, 물가 안정, 고용, 내외 금리차, 국내 금융시장 안정 이런걸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한다"며 "지난번에 금통위에서 금리를 결정하면서 그런 요소들에 대해 위원들 간 논의가 있었고, 일부 견해 차이가 다소 있었지만 25bp 금리 인상을 결정했던 것이고, 앞으로 금리 문제는 금통위에서 종합적으로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한은법에는 물가 안정을 목표로 하고 있고, 금융안정에도 유의해야 하며, 물가안정을 해치지 않은 범위에서 정부 경제정책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조항까지 다 있다"면서 "포괄적 상황에서 제 말씀의 맥락을 유의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추 부총리는 물가 전망 수정 가능성이 낮음에도 대통령실까지 나서 난방비 지원을 언급한 것에 대해 "일반 물가 수준하고 가스 요금이 많이 오른 부분하고 등치해서 똑같이 보면 안 된다"면서 "소비자 물가 구성 요소에 가스 요금도 중요 요소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가는 평균적인 가계지출의 구성비를 놓고 460~470개 항목을 두고 평균으로 매긴다"면서 "평균 3.5%라고 치더라도 그 안에 물가 구성 항목 중 오르거나 하락하는 등 총체적 결과치가 통계치로 나타나는 것이며, 난방비를 일정 부분 올린 것은 민생 가계 부담을 고려해 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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