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서 UAE 경제부 장관과 면담
상반기 서울서 제8차 경제공동위 개최 합의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 행사에서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UAE 경제부 장관을 만나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제8차 한·UAE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협의했다.
한·UAE 경제공동위는 양국 간 최고위 정례 경제협력 플랫폼이다. 경제공동위가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3년 중앙-지방 현안 합동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2023.01.13 yooksa@newspim.com |
양국 장관들은 이번 정상회담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해 경제공동위의 역할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에너지와 원전 등 기존 협력 분야에 더해 바이오·우주항공 등 첨단 신산업과 방산·문화콘텐츠 등까지 협력대상을 확대하기로 협의했다.
또 정상회담에서 협의된 300억 달러(37조원) 규모 투자분야 협력을 위해 협의채널 구축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이날 루흣 빈사르 빤자이딴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장관과도 만나 올해 3월 한국에서 제1차 한·인니 고위급 투자 대화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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