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수준으로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유럽 가스 가격의 기준인 네덜란드 TTF 가스의 1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메가와트시(MWh)당 2.93유로(3.54%) 하락한 80.04유로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를 침공하기 이틀 전인 지난 2월 22일 79.75유로 이래 최저 수준이다.
지난 8월 26일 정점이었을 때의 가격(345.73유로)과 비교하면 76.8% 하락했다.
유럽 가스 가격이 하락한 것은 내달 초까지 평년보다 온화한 날씨 덕에 난방 수요가 줄었고 유럽연합(EU)의 가스 비축량도 83%로 공급 물량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트레이딩이코노믹스가 전했다.
유럽연합(EU) 깃발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