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서 한파주의보와 강풍경보가 발령중인 가운데 어선 8척이 강풍에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7분께 여수시 신월동 넘너리 선착장에서 계류어선들이 홋줄이 풀려 표류 중이라고 신고가 접수됐다.
강풍에 어선 8척이 표류하고 있다.[사진=여수해양경찰서] 2023.01.24 ojg2340@newspim.com |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즉시 급파해 선착장 약 50m 해상에 표류 중인 잠수기 어선 8척이 표류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더 이상 밀리지 않도록 안전 조치해 2차 사고를 예방했다.
여수해경은 안전 문자를 발송해 선장들을 수배하고 상황을 전파했다.
사고 소식을 전달받은 어선 선장 8명이 현장에 도착해 구조정을 이용해 표류 중인 어선에 승선해약 1시간 만에 무사히 입항 조처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기상 불량 또는 기상특보가 발표되면 정박 어선은 홋줄을 보강하는 등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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