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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귀성행렬 시작…저렴한 주유소 어디?

기사입력 : 2023년01월20일 13:26

최종수정 : 2023년01월20일 13:26

서울·제주 휘발유 1650원↑...고속도로가 더 저렴해
설 연휴 첫날인 21일 오전부터 도로 정체 극심해
경유 가격, 휘발유 보다 더 높아...제주 1679원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귀성길에 나서는 이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올해 설은 지난해 보다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설 명절을 앞두고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20일 전국 고속도로는 퇴근시간 전후로 혼잡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에 차량에 기름을 채우지 못한 경우 경로별로 저렴한 고속도로 주유소를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서울·제주 평균 1650원 넘어...고속도로 주유소 가격 더 낮아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서울 시내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1649원, 1784원에 판매되고 있다. kimkim@newspim.com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561.94원, 경유 가격은 1658.66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유류세 인하폭 축소로 휘발유 가격 상승은 폭이 제한 됐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경유 가격이 뛰기 시작했다. 점차 격차가 줄더니 지난해 6월에는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역전현상이 빚어졌다.

전국 휘발유 가격을 지역별로 나눠보면 제주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휘발유 가격이 1656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서울(1646원) ▲전남(1569원)▲충남(1568원) 등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경유는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제주(1679원)가 가장 비쌌다. 이어 ▲서울(1735원) ▲전북(1701원) ▲강원(1684원) 순이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의 휘발유 가격은 평균 리터당 1496원이다. 보령물산 주유소와 추풍령 주유소가 148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한미석유,금강, 옥천, 만남의 광장 등이 1480원대로 구입이 가능하다. 평사주유소가 1549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부 상행선 평균 휘발유 가격은 1500원이었다. 오일석유 주유소가 1484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케이알산업이 1485원, KIS정보통신, 경인석유 주유소가 1488원이다. 죽암, 서창산업, 신탄진 주유소가 각각 1489원다. 1500원대를 넘어선 주요소는 대보유통, 보령물산, 추풍령, 황간 주유소 등으로 각각 1519원을 기록했다.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은 평균 1498원으로 한국도로공사 주유소가 1485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오창주유소(1486원), 서창산업 주유소(1489원), 하남만남의주유소(1545) 등 으로 상이했다. 

경유 가격이 휘발유 보다 높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경유 평균 가격은 1591원이다. 칠곡주유소가 157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평사 주유소가 1599원으로 가장 비쌌다.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경유 평균가격은 1598원이다. 오창주유소가 1583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이어 한국도로공사 음성 주유소가 1585원, 서창산업 주유소가 1589원, 하남 만남의주유소가 1650원이다. 

◆ 고속도로 21일 오전부터 극심한 혼잡...승용차 이용자 전체의 90%↑

설 연휴 고속도로 정체. [사진=뉴스핌DB]

올해 설에는 하루 평균 530만명이 이동하고, 이 중 90% 이상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돼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1일 오전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2648만 명, 하루 평균 53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중 91.7%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일상 회복 등으로 일평균 이동 인원은 작년 설(432만명)보다 22.7% 증가하며 총 이동 인원은 작년 설(2594만 명)보다 연휴 기간이 짧음에도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 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 40분 ▲서울~광주 7시간 40분 ▲서울~목포 8시간 30분 ▲서울~강릉 5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에도 지난 추석처럼 고속도로 통행료가 4일간 면제된다. 이에 따라 21일 00시부터 24일 24시 사이에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21개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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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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