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CEO 73% "올해 세계 경제 성장 위축"

기사입력 : 2023년01월17일 16:47

최종수정 : 2023년01월17일 16: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4명 중 3명은 향후 12개월 동안 세계 경제 성장이 후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회계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지난해 10월과 11월 세계 105개 국가·지역의 CEO 4410명을 대상으로 설문해 발표한 '제26차 연례 글로벌 CEO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2개월 동안 세계 경제 성장이 위축할 것이란 응답률은 73%로 나타났다. 

이는 PwC가 연례 설문조사에서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해 묻기 시작한지 12년 된 이래 가장 비관적인 응답 결과다. 

글로벌 정보통신 업체 '인포빕'의 크로아티아 자크렙 지사 사무실 전경. 2022.04.25 [사진=블룸버그]

지난 2022년과 2021년 때에는 글로벌 CEO의 각각 76%, 77%가 향후 12개월 동안 세계 경제의 성장을 예측했었다. 

글로벌 CEO들은 인플레이션(40%)과 거시경제적 변동성(31%), 지정학적 갈등(25%)을 최대 장단기(향후 12개월과 5년) 위협으로 꼽았다. 이밖에 사이버 위협(20%), 기후변화(14%) 순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이슈들로 기업 경영모델과 미래 사업 계획에 폭넓은 차질이 생길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됐다고 응답한 CEO는 거의 절반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사이버 보안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한 투자 증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CEO가 48%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공급망 조정(46%) ▲시장 점유의 재평가 또는 새로운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46%) ▲제품 및 서비스의 다각화(41%) 순이다. 

글로벌 CEO의 52%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영업 비용을 줄이고 있다고 응답했다. 51%는 회사 제품·서비스 가격을 인상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글로벌 CEO의 60%는 향후 12개월 동안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인력 감축 계획이 없다고 밝힌 CEO의 80%가 "인력 감소를 막고 인재를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밥 모리츠 PwC 글로벌 회장은 "불안한 경제와 수십 년래 높은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리스크가 글로벌 CEO의 세계 경제성장 비관 수준을 지난 10년래 본 적 없는 수준으로 높이는 데 기여했다"며 "글로벌 기업들은 영업모델을 재평가하고 지출은 삭감하고 있지만 '대(大) 퇴사의 시대'(Great Resignation)를 감안해 인재를 유지하는 등 인력 우선과 중심의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