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16일 미국 크리틱스초이스서 수상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6일 열린 미국 크리틱스초이스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수상한 '파친코' 제작진에게 축전을 보내와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박보균 장관은 축전을 통해 "한인 이민 사회의 역사를 창의성과 탁월한 기량으로 연출한 감독님들과 한국인 이민자의 삶과 꿈을 열연한 배우분들께 갈채를 보낸다"며 "'파친코'는 이민사회의 현실을 돋보이는 감수성으로 담아내 전 세계적인 공감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교육부-문체부 합동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1.05 yooksa@newspim.com |
이어 "앞으로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품으로 이어져 감동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여러분을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재미교포 이만진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OTT 드라마 '파친코'는 1910년부터 1980년대까지 재일조선인 4대에 걸친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애플TV+가 제작했고 배우 김민하, 이민호, 윤여정이 열연했다. 이날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는 배우 김민하가 참석해 수상했다.
'파친코'에 앞서 전년에는 '오징어게임'이 크리틱스초이스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부문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파친코'가 뒤를 이어 수상하면서 국내 드라마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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