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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를 가다] ③ 성장 쌩쌩, 소비 펄펄, 생활 느긋, 서부의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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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가 가마솥처럼 펄펄 끓는 내륙의 상하이

[청두(쓰촨성)=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수백년 전 중국 어느 도시에 뉴욕 5번가의 명품 매장이 들어선 것 같다. 파리 중심가에 중국 고대 상점이 들어선 것 같기도 하고 아주 기묘한 분위기가 감돈다.

2023년 1월 13일 쓰촨성 청두 시내 타이쿠리 패션가. 베이징 패션 1번지 산리툰의 타이구리 거리를 상상했는데 전혀 다른 컵셉트다. 규모도 베이징 산리툰 거리를 압도할 듯한 형세다.

루이뷔뚱과 스타벅스 상호가 매달려있는 검회색의 고풍스런 고건물. 고대 전통 건물속의 스파케티 식당. 전통 풍물 거리에 들어선 거대한 오메가 명품 시계 매장과 애플의 첨단 단말기 매장.

청두 최중심가 타이쿠리(太古里, 타이구리) 거리는 동서고금을 모두 아우르는 새로운 컨셉트의 풍물 시장이다. 현실 같기도 하고 가상세계 같기도하다. 빠르면서 느리고, 번잡하면서 조용하다. 웬지 평소와 많이 다른 세상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만물은 모두 실제이고 만상은 모두 허상이다. 허상이 실제와 조화되면 끊임없이 새로운 사물이 생성된다(万物皆实 万象皆虚 虚实相生 生生不息)."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내륙 소비 중심지 쓰촨성 청두의 패션 1번지인 타이쿠 거리에 루이뷔똥 명품 매장이 전통 고건물에 입주해 있다.   2023.01.16 chk@newspim.com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내륙 소비 중심지 쓰촨성 청두의 패션 1번지인 타이쿠리 명품 상가 거리. 2023년 1월 14일 뉴스핌 통신사 촬영.  2023.01.16 chk@newspim.com



1월 12일 KIC 중국(센터장 김종문)이 주관한 '한국혁신기업 청두행' 시찰 도중 청두 고신개발구(하이테크 개발구)에서 만난 리중찬(李宗灿) 청두 고신구 메타버스 협회 부회장은 메타버스의 세계를 이렇게 정의했다. 그는 중국 고전 주역과 도덕경에 비춰 메터버스를 이렇게 해석해봤다고 설명했다.

서부의 소비 경제 중심, 내륙의 첨단 디지털 신경제 중심지로 부상중인 청두 시내 번화가 타이쿠리 거리를 걷는데 갑자기 전날 만난 리중찬 부회장의 비유가 떠올랐다.

타이쿠리 거리를 포함해 콴짜이 샹즈(宽窄巷子) 전통 거리와 무후사 옆의 진리 고거리를 포함해 마치 청두시 전체가 메타버스 가상 세계와 같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쓰촨성 성도인 청두는 삼국시대 촉나라의 인문이 응축된 곳이고 팬더의 고장이자 백주 시장 점유율 최고인 농향형 백주의 고향이다. 동시에 서부 소비경제 1번지로서 명품 브랜드 소비가 최상위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도시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내륙 소비 중심지 쓰촨성 청두의 콴짜이 샹즈 전통 상가 거리.  2023.01.16 chk@newspim.com

코로나19 발생 이전만해도 청두에 가면 봐야할 곳이 무후사와 두보초당, 진리, 콴짜이 골목 전통 고거리, 팬더 기자, 도시 인근의 낙산대불, 구채구, 아미선 등이었다. 하지만 이는 이미 청두 여행의 구버전이 됐다.

쓰촨과 청두는 중국 백주의 간판격인 농향형 고량주의 고장이다. 농향형 표준붐 52도를 만드는 우량예 루저우라오쟈오 젠란춘 수정방과 같은 백주가 모두 이 지역의 술이다. 짬을 내서 청두 시내 수정방 공장이나 이빈시 우량예 공장까지 돌아보면 청두와 쓰촨 지역의 꽤 많은 곳을 구경했다고 할수 있다.

뉴스핌 기자는 2008년 우량예 공장, 2023년 1월 수정방 공장을 모두 방문했는데 그때마다 안내원들은 쓰촨지방 농향형 백주에는 물과 원료, 누룩 제조, 발효, 증류, 블렌딩 방식외에 이곳 사람들의 기질이 스며있다고 말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쓰촨성 청두 시내 멘장구에 위치한 수정방 술도가에서 직원들이 누룩을 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2023년 1월 13일 뉴스핌 통신사 촬영. 2023.01.16 chk@newspim.com

중국이 3년동안 코로나19를 겪는 동안 청두의 경제 지형도가 바뀌고 청두 여행 버킷 리스트도 달라졌다. 중국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은 2023년 위드코로나 전환 이후에는 청두와 쓰촨성 일대에 오면 청두 소비경제의 현장인 시내 중심가 패션 1번지 타이쿠리와 IFS를 꼭 돌아볼 것을 권유한다.

그래야 중국 신성장의 심장부인 청두 경제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도심 남쪽의 하이테크 경제기술 단지인 고신개발구를 둘러봐도 좋다.

1월 13일 KIC주관 '한국혁신기업 청두행' 탐방에서 만난 청두 고신구 신경제국 천웨이(陈伟) 부처장은 "청두 하이테크 단지인 고신 개발구는 청두 신산업 신경제 변화와 미래 비전이 압축돼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고신개발구를 둘러볼 요량이라면 한나절 시간을 내서 환추중심(环球, 글로벌센터)과 SKP 글로벌 쇼핑몰도 함께 찾아가 볼 필요가 있다. 청두 도심에서 남쪽으로 한시간 거리인 이곳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외에 신일선 도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청두가 소비 경제의 르네상스를 펼쳐가고 있는 곳이다.

1월 13일 청두시내에서 만난 이병직 코트라 청두 관장은 "청두 사람들은 기질 온유해 타지방 사람들에게 친절하며 여유있는 삶을 즐긴다"고 일러줬다. 청두 일대의 소비 경제가 발달한 이유는 빠른 경제 성장으로 소득이 증가한데다 2008년 5월 쓰촨성 원촨 대지진으로 저축보다는 소비를 중시하는 쪽으로 관념이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서부 쓰촨성 청두의 신경제권으로 부상중인 남부 지역 글로벌 센터에 대형 롯데 백화점이 입점해 있다.  2023년 1월 14일 뉴스핌 촬영. 2023.01.16 chk@newspim.com



청두는 경제 발전지역인 연안에서 먼 서부 내륙 깊숙히 자리하고 있지만 어느곳 보다 경제 활기가 넘치고 성장 속도도 전국 상위권에 속하는 곳이다. 기자는 청두에 3박4일 머무는 동안 우연히 베이징에서 여행온 한국인 지인을 만났다. 또 베이징 중관촌 IT 반도체 회사에 다니는 중국인 친구도 만났다.

이들은 모두 기자가 위챗 모멘트에다 올린 청두행 사진을 보고 기자에게 자신도 청두에 있다고 연락을 해왔다. 기자는 베이징서 비행기 세시간 거리의 먼 타지에서 아주 우연히 이들을 만나면서 새삼 청두가 중국 경제의 신성장 거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청두가 속해있는 쓰촨성은 2022년 중국 31개 성시 가운데 GDP 총규모 6위를 기록했다. 기자가 청두에서 베이징으로 돌아온 15일 저녁 중국 매체들은 쓰촨성 지방 인민대회(지방 정기국회) 회의 결과를 소개하면서 쓰촨성이 2023년 성장목표를 전국 상위권인 6%내외로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3월 초 양회에서 밝힐 2023년 성장 목표는 5.5%내외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청두 남부에 들어선 SKP 쇼핑몰에 세계적인 명품 매장이 200미터나 되는 긴 공간에 걸쳐 입점해 있다.  2023.01.16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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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주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번 주(27~31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최대 변수로 맞는다. 양사의 실적과 하반기 전망은 국내 반도체 업황은 물론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감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잇따라 성적표를 공개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까지 예정돼 있어 글로벌 증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7월 20~24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4.1%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0.2% 하락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이달 들어 이어진 지수 급락은 반도체 업황 악화보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와 주도주 디레버리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 매물이 겹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후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알파벳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FOMC 결과를 확인한 뒤 투자심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의 성적표가 공개된다. SK하이닉스는 29일,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자체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AI 서버 투자 확대가 실적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하반기 메모리 업황과 실적 가이던스가 어떻게 제시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모멘텀이 강한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컸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가 주도주 역할을 하고 이후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미국 빅테크 실적도 AI 랠리의 지속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변수다.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와 AI 인프라 투자, 자본지출(CAPEX) 확대 기조가 유지될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이다. 빅테크의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AI·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30일(한국시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발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보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쏠릴 것"이라며 "다만 최근 미국 고용과 물가 지표가 둔화된 가운데 연준도 선제적인 정책 신호를 자제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FOMC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지표도 대거 발표된다. 국내에서는 29일 6월 소매판매지수, 31일 6월 광공업생산이 공개돼 내수와 제조업 경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28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0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31일 6월 PCE 물가지수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PCE는 Fed가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지표인 만큼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밖에 유럽에서는 30일 2분기 GDP와 6월 실업률, 31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일본은행(BOJ)도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통화정책과 AI 투자 흐름이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6.11포인트(1.35%) 내린 7000.78에, 코스닥 지수는 12.78포인트(1.62%) 내린 777.50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75.20원에 거래중이다. 2026.07.24 ryuchan0925@newspim.com plum@newspim.com 2026-07-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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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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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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