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전통시장이 최근 '숯불생선구이'로 입소문을 타며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시장을 찾는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16일 고흥군에 따르면 4일과 9일 열리는 오일장으로 여기저기 생선을 굽느라 분주하고 설날 대목을 맞아 차례 음식이나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손님들의 주문량이 늘어나고 있다.
고흥숯불생선구이 [사진=고흥군] 2023.01.16 ojg2340@newspim.com |
보통 생선을 생물로 또는 반건조 형태로 많이 판매하는데 이곳에서는 양태와 서대·조기·민어 등 30여 종의 생선을 숯불 위에 3시간 정도 올려놓고 노릇노릇 구어 판매한다.
고흥숯불생선구이는 직접 방문해 살 수도 있지만 요즘은 군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고흥몰'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다.
고흥전통시장은 1915년 개장 이래 100여 년이 넘은 전통시장으로 2012년도부터 현대화사업을 시행해 쾌적하고 청결한 시장의 이미지로 변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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