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황정민, 현빈 주연 영화 '교섭'이 '아바타: 물의 길'을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를 달성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영화 '교섭'은 16일 오전 7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교섭'은 전날인 15일 오후 6시부터 '아바타: 물의 길' 예매율을 추월하며 6주 만에 '아바타' 독주를 끝낼 한국 영화의 대표 주자로 떠올랐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언론 배급 시사 직후부터, 불가능한 교섭 작전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황정민과 현빈, 강기영의 시너지와 호연, 극장에서 봐야 진가를 드러낼 아름다운 풍광과 스케일, 호쾌한 액션으로 호평 받았다.
또한 인간애와 생명의 가치를 늘 가장 앞에 놓는 임순례 감독의 뚝심이 범죄 액션 장르와 훌륭히 만났다는 평도 이어졌다. 첫 만남을 성공적으로 이룬 황정민, 현빈, 강기영이 각각 연기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매력과 긴장감 넘치는 '교섭' 과정의 밀당을 만날 수 있다.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 순항을 예고한 영화 '교섭'은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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