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고창·부안군은 양 군민과 전북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노을대교 4차선 확장과 조기착공을 위해 강력히 공동 대응키로 천명했다.
심덕섭 고창군수와 권익현 부안군수는 12일 전북도의회를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노을대교 4차선 확장 및 조기착공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2023.01.12 lbs0964@newspim.com |
심덕섭·권익현 군수는 "부안·고창군과 전북도의 오랜 염원이었던 노을대교 건설사업이 20여년 만인 지난 2021년 9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서해안의 아름다운 노을을 테마로 한 관광형 명품 해상교량을 건설함으로써 서남해권 물류 거점 도로망을 물론 새만금-변산반도국립공원-고창갯벌-선운산도립공원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축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의 왕복 2차선 계획으로는 노을대교의 위상과 의미가 퇴색되고 그 역할에 한계가 분명하다"며 "노을대교가 서해안 관광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비 증액 등 필요한 조치를 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노을대교 건설사업 입찰이 낮은 공사금액으로 인한 수익성 감소 우려와 자재비·인건비 인상 등으로 수차례에 걸쳐 유찰돼 사업착공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조기착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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