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설 명절 대비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설 명절 소비자 물가 상승과 주요 성수품 및 식재료 가격급등이 예상됨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설 명절 대비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해 농·축·임·수산물 등 16개 중점관리품목에 대한 현장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수 강원 삼척시장이 전통시장 소비를 진작시키고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에 나섰다.[뉴스핌 DB]2022.09.07 onemoregive@newspim.com |
또 해양·농정·축산·보건 등 분야별로 물가안정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요금 과다 인상과 담합 행위, 축산물 계량 위반, 농·수산물 매점매석, 가격표시제 등 8개 불법행위를 집중 지도·점검한다.
이와함께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물가모니터 요원 5명을 배치해 중점관리 품목 대상으로 가격변동 추이를 파악하고 가격인상업소에 대해 가격을 인하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실시한다.
아울러 설 연휴 전 전통시장 경기 활성화를 위해 삼척중앙시장, 도계 5일장, 원덕 5일장 등지에서 '설 명절 물가안정 캠페인 및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 또 명절기간 전통시장 이용객 편의를 위해 주변 도로의 주·정차 허용구간을 설정하여 한시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심우정 경제과장은 "설 명절을 맞이해 전통시장 장보기, 삼척사랑상품권 사용, 착한가격업소 이용 등을 홍보해 지역 경기 활성화와 물가관리 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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