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0시30분 국회 사랑재서 열려
개헌추진·여소야대 국면 등 논의할 듯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11일 오전 10시30분 국회 사랑재에서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향후 의정 활동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자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개헌 추진과 예산안 처리, 부산엑스포 유치 노력 등 지난 임기 동안 국회에서 논의된 전반에 대해 질답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1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1회국회(임시회) 제401-5차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3.01.06 pangbin@newspim.com |
앞서 김 의장은 지난해 7월 28일 첫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여소야대' 국면 속 협치를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21대 후반기 국회가 협력의 이정표로 향하는 국회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며 "여·야·정을 연결하는 국회의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여야가) 어렵게 원(院) 구성을 마쳤다. 많이 늦은 만큼 국민에게 (국회가)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며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정치개혁특위, 연금개혁특위, 형사사법체계개혁특위, 민생경제안정특위(민생경제특위)를 통해 협력의 정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유류세 인하, 납품단가연동제 등을 논의하게 될 민생경제특위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의 응급조치인 만큼 속도가 중요하다"며 "(특위에서) 관련법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국회의장이 각별히 살피겠다. 필요하면 직접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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