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CES 2023] "라스베이거스 전체가 바쁘다"...개막 전 열기 가득한 CES 현장

기사입력 : 2023년01월04일 17:56

최종수정 : 2023년01월04일 17:57

거리 곳곳에 CES 2023 플래카드
국내 기업 경영진·관계자 모여 막바지 준비 한창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이지민 기자 = "CES is very huge convention. During CES, the whole Las Vegas is busy.(CES는 매우 큰 행사입니다. CES 기간 동안엔 라스베이거스 전체가 바쁩니다)".

CES 기간 동안 투숙객이 늘어나냐는 질문에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관계자는 이같이 답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거리에 CES 2023을 홍보하는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이지민 기자 = 2023.01.04 catchmin@newspim.com

5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 2023'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라스베이거스는 길거리 곳곳에 CES 플래카드를 걸어놓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CES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CES 입장 배지를 목에 걸고 있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었다.

국내 기업들 역시 한 해의 가장 큰 업계 행사인 CES 준비에 여념이 없다.

올해 CE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 대면 행사다. 때문에 국내 기업들은 앞다퉈 행사장 내 부스를 마련하고 내년 전자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나섰다.

올해 CES 2023엔 삼성전자와 LG전자, SK그룹 등을 포함해 전 세계 173여개국 28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국내 기업 관계자들 역시 CES 개막 수일 전부터 현장에 방문해 부스 공사에 몰두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몇 년간 CES를 방문했는데 코로나가 풀리면서 올해가 가장 들뜬 분위기"라며 "업체들 역시 개막과 동시에 자사 기술 등을 홍보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삼성전자가 개최한 CES 2023 사전행사에 기자들이 참석해 취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2023.01.04 catchmin@newspim.com

행사 개막 전 미디어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사전 행사에도 100명 내외의 인원이 모여들었다.

국내 주요 그룹의 최고 경영진과 임원들의 방문도 다수 예정돼있다.

삼성에선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과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영희 삼성전자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한다.

SK그룹에선 최태원 회장을 중심으로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성하 SK스퀘어 사장 등이 참석을 앞두고 있다.

LG그룹에선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류재철 H&A사업본부장 사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부사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부사장, 장익환 BS사업본부장,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등의 참석이 예상된다.

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CES 현장에 깜짝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은 참석여부가 전해지지 않았으나, 이번 CES 행사에는 불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catch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