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지난해 12월 이용률이 높은 버스승강장 30개소에 발열 의자를 추가 설치했다.
발열의자가 설치된 양양군 월리 버스승강장.[사진=양양군청] 2023.01.03 onemoregive@newspim.com |
3일 군에 따르면 군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9000만 원을 투입해 한파에 취약한 승강장에 발열의자 30개를 추가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발열의자는 공기순환을 이용해 적은 에너지로 효과적인 발열을 하도록 개발한 에코전기온돌 시스템을 적용한 제품으로 발열봉 안에 액체 소재를 사용하지 않아 동파위험이 없고 간결한 구조로 잔고장이 없는 고효율 저전력 제품이다.
또 버스 첫차와 막차 시간에 맞춰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외부 온도 18도 미만일 경우 자동으로 작동된다.
양양군은 현재 남문리 시장입구 버스승강장 등 50개소에 발열의자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용객이 많은 곳과 겨울철 추위에 취약한 외곽 지역 버스승강장을 중심으로 발열의자를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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