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들의 PCR 검사가 의무로 전환된 가운데 첫날인 2일 오후 5시 기준 인천국제공항에서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718명 중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가 나온 106명 가운데 13명(12.3%)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93명은 음성이며 102명은 검사 결과를 분석 중이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입국자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7.29 mironj19@newspim.com |
이 시간까지 중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718명 가운데 내국인은 269명, 외국인은 449명이다. 제1여객터미널로 온 입국자는 623명, 제2터미널로 온 입국자는 95명이다.
제1여객터미널로 온 623명 중 146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67명의 결과가 나왔으며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59명은 음성이었고, 아직 결과 분석 중인 입국자가 79명이다. 제2여객터미널에서는 96명 중 49명이 검사를 받았고 그 중 38명의 결과가 나왔으며 5명이 양성, 33명이 음성이다.
이날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온 입국자는 총 9편 항공편으로 1092명이다. 오후 5시 기준 입국이 완료된 8편의 탑승객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다. 공항 내 검사 대상인 208명 중 205명은 단기체류 외국인이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입국 1일 이내에 거주지 인근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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