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경찰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불법시위 수사와 관련, 관계자 24명을 검찰에 넘겼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일 간담회에서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총 30건, 29명 중 27명은 조사를 마쳤다. 이중 24명은 송치했고, 나머지는 순차적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달부터 업무방해, 기차·일반교통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전장연 회원 17명을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한 바 있다.
전장연은 새해 첫 월요일인 이날 오전에도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숙대입구역 방면으로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려다가 서울교통공사에 의해 승차를 거부당했다.
서울경찰청은 또 '빌라왕' 김모씨와 관련해선 임대인 등 5명을 입건해 공범 여부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건축주와 분양대행업자 등 관련자 조사와 함께 계좌영장을 발부받아 자금흐름도 분석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 관련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현재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서 고발인 조사도 했고,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유출 경로 추적을 진행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
한동훈 법무부 장관 스토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에서 기각된 유튜브 매체 더탐사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관련 내용을 좀 더 검토하며 나머지 피의자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신병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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