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올해 시민·민간단체·기업체로부터 34억여원 규모의 지방보조금 공모사업을 접수 받는다.
2일 시에 따르면 올해 본예산 지방보조금은 국·도비보조사업 228개 631억원, 공공단체 및 운수업계보조사업 14개 103억원, 순수시비 재원으로 구성된 민간보조사업 212개 84억원 등 총 454개 사업, 819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11.13 onemoregive@newspim.com |
이 가운데 보조사업자가 정해지지 않은 58개의 보조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적합한 사업자를 선정해 지원한다.
이에 시는 일자리분야 10억6600만원, 해양수산분야 6억700만원, 농업·축산분야 7억4600만원, 문화예술분야 3억2700만원, 환경분야 3억200만원, 식품위생분야 8000만원, 기업지원분야 8000만원, 여성·양육 등 복지분야에 3000만원으로 총 34억7500만원 규모의 지방보조금을 시민·민간단체·기업체 등에 지원하게 된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규모의 4.2% 수준으로 정부 및 강원도 일자리 지원 국·도비 보조사업이 대폭 축소돼 지난해 지원 규모인 85억원 대비 약 50억원 정도가 감소된 금액이다. 신청은 오는 6일~20일까지다.
신영선 기획예산과장은 "지방보조금 공모사업 지원은 시민·단체에게 공평한 기회를 부여하고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절차"라며 "시민수혜도 및 파급효과 등 접수된 사업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거쳐 정당한 보조사업자가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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