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가 운영하는 개방형 전기차 충전기 충전요금이 내년부터 인상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내년 1월 1일부터 도 구축 개방형 충전기 충전요금을 50kw기준 현행 292원/kwh에서 320원/kwh으로 9.6%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내년 1월 1일부터 도 구축 개방형 충전기 충전요금을 50kw기준 현행 292원/kwh에서 320원/kwh으로 9.6% 인상한다. 2022.12.27 mmspress@newspim.com |
이번 인상은 지난 7월 한국전력의 전기차 충전기 전기요금 특례 할인폐지 및 전기요금 상승에 따른 충전요금 상승압박에도, 각종 소비자 물가 상승에 따른 도민 가계 부담을 고려해 도 구축 개방형 전기차 충전요금을 내년부터 인상하기로한 전기차활성화위원회의 의결에 따른 것이다.
이미 도내 환경부 및 민간충전사업자가 구축한 개방형 충전기 충전요금은 지난 9월 1일부터 324.4원/kwh(50kw 기준), 347.2원/kwh(100kw 기준)으로 각각 31.5원, 38.1원 인상됐다.
김창세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충전요금 조정은 충전기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어렵지만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앞으로 충전인프라 이용편의 및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여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개방형 충전기는 총 5733기로 제주도 627기, 한국전력 525기, 환경부 316기, 민간충전사업자 4265기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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