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1세기 동안 빚어낸 막걸리' 성수주조장…세계 품평회 3관왕 앞세워 MZ세대 '공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제 어려울수록 복고풍 뜬다...전통주 부활 기대"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1925년 설립돼 4대째 가업으로 100여년의 역사를 이어온 주조장.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에 위치한 성수주조장이다. 성수주조장은 탁주, 약주, 청주 등 전통주 면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생막걸리 2종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하루 생산량은 300병이다.

막걸리 맛은 물과 쌀, 누룩이 좌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수주조장은 맑고 깨끗하기로 정평난 진안 마이산 계곡물과 양조하기 좋은 쌀로 알려진 전북의 신동진 특등급 쌀과 누룩으로 막걸리를 제조한다.

진양우 성수주조장 대표 

과거 100개가 넘는 프랜차이즈를 운영했던 진양우 대표는 지난해 2월 100년 전통의 성수주조장을 인수했다. 인수 후 첫 제품으로는 '존버1925', '비상9'를 출시했다. 제품명이 100년 역사의 무게감과는 거리가 멀어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진 대표는 맛은 전통 그대로 유지하더라도 네이밍은 타겟팅 대상인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눈높이에 맞추기로 했다.

막걸리 '존버1925'는 도수가 14%로 대중적인 막걸리(5~6도) 대비 상당히 높은 편이다. 마셨을 때 탄산과 단맛이 잘 느껴지진 않았다. 입안에서 맴돌 때는 묵직한 바디감이 느껴졌다. 누룩취 냄새가 나면서도 마지막에는 위스키향이 났다.

전북 진안에 위치한 성수주조장[사진=배요한 기자]

성수주조장은 전통방식 그대로 삼양주를 제조(세번을 빚어 만드는 방식) 아스파탐 등 일체의 화학감미료 및 첨가물을 넣지 않고 술을 빚는다. 약 15일간 세 번에 나눠 술을 빚고 한달간 저온숙성한 후 판매한다.

진양우 대표는 "성수주조장은 100% 우리쌀과 누룩으로만 빚은 프리미엄 막걸리를 생산한다"며 "아스파탐 등 인공 감미료를 넣지 않고 알이 굵은 국산 신동진쌀(토종 개량쌀)만으로 발효해 쌀 본연의 자연스런 단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성수주조장의 프리미엄 막걸리는 지난해 해외 품평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해외에서도 국내 전통술이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인 '2022 몽드 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국내 최초로 홍콩주류박람회(동상)와 국제미각품평회(1스타)에서 상을 받았다. 또한 HLB글로벌의 '아임얼라이브 콤부차'와 콜라보 제품을 출시해 완판을 기록했다.

다음은 전북 진안에 위치한 성수주조장에 방문해 진양우 대표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전북 진안에 위치한 성수주조장[사진=배요한 기자]

▲막걸리 제품명이 특이하다. '존버1925', '비상9' 네이밍 이유는?

'존버1925'는 X나게 버텨라. 존버가 승리한다. 등 MZ세대의 신조어를 여과없이 사용한 사례다. 대다수의 전통주가 품격과 위상을 고려한 네이밍을 사용하지만, 2030을 타겟팅 한다면 그들의 언어로 소통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100여년의 긴 역사를 가진 양조장에서 쓰기에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전통의 막걸리 맛과 향은 유지하돼 고객과의 소통은 변화하는 흐름에 따라가야 한다고 봤다.

또 다른 제품인 '비상9'는 MZ세대들의 겪는 취업의 어려움과 고물가, 코인, 주식 등의 급락으로 희망이 무너지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했다. 내일을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에 많은 MZ세대들은 비상구를 찾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 상황에서 우리모두 비상(飛上)하자는 응원의 메세지를 담아 9도의 '비상9' 막걸리를 만들었다.

▲성수주조장의 프리미엄 막걸리는

세 번을 숙성해 완전 발효시킨 상태에서 병입하기 때문에 탁주 특유의 두통 및 트름 등의 불편함이 거의 없다.

현재 시판중인 '존버1925' 제품은 세 번을 발효시킨 원액 그대로를 병입한 것으로써, '모로미' 라고 불리는 막걸리 원주다. 발효이후 단 한방울의 물도 가수하지 않았기에 목으로 넘어가는 첫 맛은 고유한 누룩향이며, 끝맛에서는 몰트 위스키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매일 조금씩 나눠 마시다보면 조금씩 변화해가는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4~5가지의 열대과일의 맛이 느껴진다고 하는 분들도 있다.

▲성수주조장은 1925년 설립된 뒤 4대를 이어오던 가업인데 인수 이유는?

백여년의 시간동안 흔들림없이 지역사회에서 외길 양조의 삶을 걸어왔던 가업을 높게 평가했다.

성수주조장과 유사한 조건을 가진 국내 여럿 양조장에서 판매되는 막걸리를 블라인드 테스트해본 결과 이 곳 성수주조장의 양조실력이 탁월했음에 인수하게 됐다.

▲국내 막걸리 시장에 대한 시각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복고풍이 뜬다는 점에서 지난 3년간 트롯문화와 전통주의 부활이 눈에 띌 정도의 괄목성장한 사례였다. 특히 MZ세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주류제조에 대한 청년창업열기가 대단히 뜨거운 상황은 현업에 있는 사람들조차 의아할 정도로 시장이 커지고 있음은 분명하다.

막걸리 시장은 2020년 기준 연간 5000억대 규모에서 2025년에는 1조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대대적인 마케팅 비용을 쏟는 몇몇 대기업이 90% 이상을 잠식하고 있으며, 나머지 10% 시장에서 성수주조장을 비롯한 국내 소규모 양조장이 치열하게 싸우는 형국이다.

쌀을 베이스로 만드는 술에는 대표적으로 중국에는 바이주, 일본엔 사케, 그리고 한국엔 탁주(막걸리)가 있다.

반면 막걸리는 해외의 유명 주류품평회에 카테고리에도 없는 품목인 만큼 사실상 우리만의 리그다. 그래서 더더욱 막걸리를 K-Spirit의 대표주자로 등극시킬 필요와 책임이 있다. BTS가 K-POP을 만들어 문화강국 KOREA를 세계에 각인시켰듯, 이제는 막걸리로 문화 강국을 성수주조장이 만들어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국내 양조대기업을 비롯한 나름 유명한 중소규모의 양조장역시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에는 소극적인데, 그 이유인즉 전통주를 보호하고 지키려는 정부의 다양한 정책 (시장질서·세제헤택등)이 사실상 해외 진출을 막는 상황이다.

국가가 전통주를 보호하는 사례중 하나로 전통주제조는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예외 품목이다. 이러한 까닭에 대다수 양조장의 위생은 형편없을 정도이며, 과연 이런 과한 보호가 전통주를 지키는 것인지 묻고 싶다. 성수주조장은 2023년에 HACCP 인증은 물론 스마트 HACCP까지 인증받아 K-Spirit(대한민국 증류주)의 선두 주자가 되고자 한다.

성수주조장은 대대로 내려온 레시피는 준수하되, 몸으로 느끼는 온도관리가 아닌 0.1도까지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온습도관리시스템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원료는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 사용하되, 원료의 반입부터 투입까지 전 과정을 위생적인 환경하에서 원격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변경했다. 결과적으로 과거 100여년간을 이어왔던 막걸리의 맛은 유지하면서 그 누구에게도 우리의 양조환경을 드러낼 만큼 당당함이 생겼다.

▲성수주조장 운영 계획 및 포부는

일본에서는 매년 사케 주류품평회를 개최하는데, 한국의 술은 지금껏 단 한번도 입상해 본 전례가 없었다. 이 대회에서 반드시 입상해 막걸리가 일본 사케와 비교해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한다.

실버층을 위한 건강식용 유기농 막걸리를 만들어 판매코자 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속도로 고령화되어가는 한국시장을 검토한 결과다.

'침대는 과학이다' 라는 에이스침대 광고 카피덕택에 우리의 삶의 질은 급속히 나아졌다. 가구시장에서 침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연간 1000% 이상씩 괄목할 정도로 커졌다는 점을 상기하며, 막걸리도 과학의 영역에 포함하는 한편 첨단 제조환경에서 막걸리를 빚어 세계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

성수주조장이 출시한 막걸리 '존버1925'[사진=성주주조장]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사진
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