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 보장'을 목표로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내년도 노인복지예산을 전년 당초 예산 대비 약 10%(78억여원) 증액된 848억여원으로 편성했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
현재 1만4400여명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에 대한 집중 홍보 등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여진 대상자를 추가 발굴, 안정적인 소득기반 제공을 통한 노후생활 보장을 강화한다.
또 매년 증가하는 노인인구와 치매환자를 위한 치매전담 요양원 신축과 재가노인복지시설 치매전담실 증축 등 노인복지시설 확충 및 시설 종사자 교육을 통한 서비스 질 향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년 대비 약 4.8%(231명) 늘어난 5006명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참여자를 선발해 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일자리에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맞춤형 노인 돌봄 분야 1826명의 대상자에게 일상생활 지원 등 방문형·통원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2023명의 대상자에 대해서는 가정 내 장비설치 등을 통해 응급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해 북삼동 6통·16통 경로당과 삼화동 금곡경로당을 신축하고, 노후 된 경로당 개보수 및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 양곡 구입 지원,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훈석 가족과장은 "2023년 노인복지 사업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하여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맞춤형 사업추진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 보장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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