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호텔군 CEO '물갈이' 택한 신동빈...호텔롯데 상장 새판 짜나

기사입력 : 2022년12월17일 09:00

최종수정 : 2022년12월17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총괄 대표 1년 만에 교체...이완신 사장에 중책
4개→3개 사업부로 개편...리조트, 호텔과 통합
면세점 내부 승진으로 CEO 교체, 월드만 유지
IPO 7년째 지지부진...호텔롯데 경쟁력 찾을 듯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임원인사에서 가장 공을 들인 사업군은 4개(유통·화학·식품·호텔) 사업군 중 단연 호텔사업이다. 호텔 총괄 대표를 1년 만에 교체한 데 이어 4개 사업부문의 대표를 교체하거나 승진시키는 등 쇄신에 초점을 맞췄다. 지지부진한 호텔롯데 상장 작업에 반전을 꾀하기 위한 밑그림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지난 15일 단행한 연말 임원인사에서 호텔군 총괄 대표를 1년 만에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 호텔군 총괄 대표로 영입된 안세진 대표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장(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LG그룹과 LS그룹을 거쳐 2018년부터는 모건스탠리PE에서 놀부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안 대표는 롯데순혈주의를 깨고 과감히 영입된 외부인사였다. 안 대표는 신사업과 경영전략 전문가로 앞으로 그룹 전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밑그림을 그린다. 1년 만에 본인의 전공과 어울리는 자리를 찾았다는 평이다.

롯데미래전략연구소장으로 자리를 옮긴 안세진 대표(왼쪽)와 새 호텔군 총괄대표와 롯데호텔 대표를 맡은 이완신 사장 [사진=롯데]

호텔군 산하 4개 사업부문(호텔·면세점·월드·리조트)은 모두 연말 인사에서 큰 폭의 변화를 맞았다. 먼저 임원인사에 앞서 지난달 리조트부문이 호텔부문과 통합되며 3개 사업부 체제로 개편됐다. 이에 따라 고원석 리조트부문 대표는 롯데AMC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롯데면세점 대표는 이갑 부사장에서 내부 승진한 김주남 한국사업본부장(전무)으로 교체됐다. 이갑 부사장은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는 승진(부사장)하며 4개 사업부문 CEO 중 유일하게 자리를 지켰다. 앞서 호텔롯데의 상장 작업을 진두지휘하던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부회장)의 은퇴까지 포함하면 호텔롯데 상장과 연관된 인사 폭은 더 크다.

안 대표를 대신해 호텔군 총괄대표와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인 이완신 사장이 맡았다. 롯데그룹이 탁월한 마케팅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한 대로 이 대표는 마케팅 전문가로 통한다. 1987년 롯데쇼핑에 입사해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을 거쳐 2017년부터 롯데홈쇼핑 대표를 맡았다. 롯데홈쇼핑에서 그룹 마스코트가 된 '벨리곰', 가상인간 '루시' 등을 출시하며 마케팅 역량을 발휘해 왔다. 롯데호텔이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이 대표의 마케팅 역량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면에는 신 회장이 지난 1년간 호텔롯데 상장 작업이 지지부진했다는 평가를 내린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롯데그룹은 일본 롯데와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2015년부터 호텔롯데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지만 7년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호텔롯데 최대주주는 19.07%를 보유한 일본 롯데홀딩스다. 여기에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최대주주인 일본 광윤사와 L투자회사의 보유주식을 합치면 99% 이상이 일본 롯데와 관련된 지분이다. 호텔롯데는 롯데건설, 롯데물산, 롯데알미늄 등의 지분을 가지고 있어 여전히 일본의 영향력이 미치고 있다. 이 때문에 호텔롯데를 국내에 상장해 기존 지분율을 희석시키고 롯데지주와 합병해 신 회장의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일본 롯데와 연결고리를 끊겠다는 것이 롯데그룹의 계산이다.

재계 관계자는 "리조트 사업은 텔과 묶어 경영 효율화 작업에 나섰고, 면세점도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사업 구족 개편에 나선다고 밝힌 만큼 호텔 사업군 내 구조조정이 우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완신 대표 체제에서 체질 개선 작업과 함께 호텔롯데의 경쟁력 제고 방안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