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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만배 조력자' 이한성·최우향 구속심사 종료...이르면 오늘 구속 여부 결정

기사입력 : 2022년12월16일 17:13

최종수정 : 2022년12월16일 17:18

대장동 개발사업 수익 260억원 은닉 혐의...비공개 진행

[서울=뉴스핌] 박우진 배정원 기자 =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발생한 수익 260억원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와 최우향 화천대유 이사 겸 전 쌍방울그룹 부회장에 대한 구속심사가 마무리됐다. 이르면 오늘 중으로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3시간 동안 진행했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이씨에 대한 영장심사를 2시간 20분 동안 이어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지난 13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이씨와 최씨를 체포했다. 이들은 이날 법원 지하 출입구를 통해 출석해 취재진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영장심사도 비공개로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2.12.05 mironj19@newspim.com

최씨 변호인 측은 심사 이후 '영장심사를 마친 소회를 밝혀달라', '영장에서 사실관계 틀렸다고 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 상황에서 한마디 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답변을 피했다. 이씨 변호인 측도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을 유지한채 법정을 빠져나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김씨의 지시에 따라 대장동 사업으로 취득한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이 수사기관의 추징보전, 압류 등을 피하기 위해 범죄수익을 수표로 인출해 은닉 보관하거나 허위 회계처리를 통해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수하는 등의 방법으로 260억원 상당을 은닉했다고 보고 있다.

이씨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을 지냈던 인물이다. 김씨 소개로 화천대유에 합류해서 감사와 천화동인 1호 사내이사를 거쳐 지난해 9월부터 화천대유 공동대표를 맡았다. 그러면서 이씨는 김씨의 통장을 관리하면서 김씨 지시에 따라 자금을 인출하는 등 자금 관리를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과거 조직폭력배로 활동했으며 쌍방울그룹 부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김씨와는 20년을 알고 지낸 지인이며 특히 지난해 10월 김씨의 1차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서울구치소 앞에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등장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 혹은 다음날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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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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