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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조력자' 최우향 前쌍방울그룹 부회장, 영장심사 종료

기사입력 : 2022년12월16일 13:50

최종수정 : 2022년12월16일 13:50

3시간 동안 진행...이르면 오늘 밤 구속여부 결정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가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얻은 이익의 은닉을 도운 혐의를 받는 조력자 최우향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쳤다.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범죄수익은닉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최우향 화천대유 이사 겸 전 쌍방울그룹 부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2.12.05 mironj19@newspim.com

최씨 변호인 측은 심사 이후 '영장심사를 마친 소회를 밝혀달라', '영장에서 사실관계 틀렸다고 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 상황에서 한마디 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답변을 피했다. 

지난 13일 검찰에 체포된 최씨는 법원 지하 출입구를 통해 출석해 취재진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심사는 약 3시간 동안 진행돼 오후 1시쯤 종료됐다. 

최씨는 과거 조직폭력배로 활동했으며 쌍방울그룹 부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김씨와는 20년을 알고 지낸 지인이며 특히 지난해 10월 김씨의 1차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서울구치소 앞에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등장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7월까지 김씨의 지시에 따라 대장동 사업 관련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최씨가 수사기관의 추징보전, 압류 등을 피하기 위해 범죄수익을 수표로 인출해 은닉 보관하거나 허위 회계처리를 통해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수하는 등의 방법으로 260억원 상당을 은닉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최씨에 대한 영장심사 이후에는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예정돼 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 혹은 다음날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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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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