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내 CPF Japan사·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와 각각 협약
미국 LA 이어 일본까지…세일즈 도지사의 경제 외교 성과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관영 지사의 전북 농수산식품 세일즈 외교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태국 재계 1위 대기업의 일본 법인인 CPF Japan사와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의 일본 현지 유통망을 통해 전북 농수산식품을 일본 전역에서 판매될 수 있게 됐다.
경제통상 분야 확장과 공공외교 활성화를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날 CPF Japan사를 방문해 오니시노부다다(大西宣正) 법인장과 전북 농수산식품 대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관영 전북지사의 세일즈 경제·외교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사진=전북도]2022.12.16 lbs0964@newspim.com |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CPF Japan사는 태국 재계 1위의 대기업인 CP그룹의 계열사로 세계 최대 사료 생산업체이면서 새우 수출 및 세계 3대 가금류 생산업체인 태국 CPF사의 일본법인이다.
2004년에 설립한 CPF Japan사는 그동안 일본에서 식품 유통 사업을 벌여 탄탄한 도·소매 유통망을 구축한 회사로 CPF Japan사 유통망을 활용해 전북산 농수산식품이 현지 매장에 입점하게 되면 판매는 물론 홍보 효과가 신장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지사는 또 16일에 일본 내 유통채널 확보를 위해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와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로써 미국 LA에 이어 일본으로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길이 활짝 열리게 되는 등 김 지사의 경제 외교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김 지사는 전북의 우수한 농수산식품의 시장개척을 위해 일본에서 한국 농식품을 취급하는 36개 회원사가 모여서 지난 2005년에 설립한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를 방문해 김규환 회장과 전북 농수산식품의 판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는 일본 현지에서 한국농식품을 수입·유통하거나 외식 분야에 종사하는 회원사들로 구성되어 있어 향후 회원사 유통매장 등을 통한 전라북도 농수산식품의 홍보·판촉으로 수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는 "전북 농수산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서 도지사가 세계 시장을 향한 세일즈맨의 선봉에 서겠으며, 전북의 경제 영토를 넓히기 위한 어떠한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농생명산업 수도이자 맛의 고장인 전북의 농수산식품은 새로운 한류의 중심이 될 수 있고 수출을 통해 농가소득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산물의 국내 내수 가격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세일즈 도지사가 되어 해외 시장개척을 통한 농수산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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