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치매안심로봇이 도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동해시에 따르면 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치매안심로봇 앵무새 '피오'10대를 도입해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동해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도입된 치매안심로봇 '피오' 프로그램에 참가한 노인들.[사진=동해시청] 2022.12.14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 12일 시범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인지저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노인들은 '피오'의 귀여운 목소리와 움직임을 통해 우울감 개선과 정서적 안정, 자존감 향상 등 치매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오'는 알에서부터 깨어나 어른 새로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정서 자극과 애착형성을 도모하는 다양한 감정표현과 말벗, 게임, 학습, 체조 등 노인의 수준별 맞춤형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앵무새 모양의 로봇이다.
채병창 보건정책과장은 "2023년부터는 '피오'로봇을 경증치매환자 프로그램에 적극 활용으로 어르신의 인지능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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