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정식 고용부 장관 "법·원칙 속 사회적약자 보호에 역량 집중"

기사입력 : 2022년12월14일 13:00

최종수정 : 2022년12월14일 13:00

14일 전국 근로감독 부서장 협의회 모두발언
이 장관 "노동개혁 성공의 열쇠는 노사 동참"
고용부, 내년 1월 중 근로감독 종합계획 발표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4일 "노·사 법치를 확립하되 사회적 약자는 촘촘하게 보호하는데 근로감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로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전국 근로감독 부서장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노·사를 불문하고 불법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면서도 사회적 약자 보호에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의 근로감독 부서장을 향해 "임금체불 등 국민의 어려움은 신속하게 해결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서비스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감독 행정을 구현해줄 것"이라며 "근로감독관의 전문성 향상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노동시장 개혁의 성공의 열쇠는 '노·사의 공감과 동참'으로, 지역단위의 노사가 변화의 주체로서 개혁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현장과의 접점에 있는 근로감독관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산업안전보건 감독협의회 확대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2.13 hwang@newspim.com

올해 고용부는 영세 사업장의 노동법 준수 지원을 강화하면서 청년 노동권을 선제적으로 보호했다. 특히 중대한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한 대응이라는 3대 원칙에 따라 취약계층 보호를 추진해왔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올 한 해 고용부의 성과를 살펴보면, 영세 사업장 1만19곳이 4대 기초노동질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자체 등 지역 노사민정과 함께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신설·운영했다.

청년을 다수 고용한 연예매니지먼트나 프랜차이즈 등의 경우 권익 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기획감독을 실시했다. 고용부는 실질적인 노동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합동 권익보호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직장 내 괴롭힘, 성차별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업장에 대해서는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확실하게 책임을 물었으며, 노사관계에 있어서는 당사자 간 자율적인 대화와 타협으로 갈등을 해결하되 불법행위는 노사를 불문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난 5월 10일 이후 이달 9일까지 노사 갈등으로 인해 발생한 근로손실일수는 22만2508일이다. 지난 문재인 정부 평균 67만7121일과 비교해 67.1% 감소했다.

고용부는 올해의 이런 노력이 내년도에는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2023년도 근로감독 종합계획'을 마련해 내년 1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swimmi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