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로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조정될 것 같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당분간 확진자 급증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AFP통신에 "중국의 방역 완화는 향후 수 개월간 어려움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IMF는 앞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3.2%, 내년에는 4.4%를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게오르기에바는 "우리가 2022년, 2023년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조정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중국이 그러나 내년 하반기에는 이를 극복하면서 경제성장 전망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은 특히 고령층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항바이러스 치료제 사용을 확대하는 등 코로나 대응 정책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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