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캐시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최고경영자(CEO)가 에너지 주식과 기타 가치주가 인플레이션의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캐시우드는 웨비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그의 발언은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개월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다는 발표 이후 나온 것이다.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츠 최고경영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
캐시우드는 "우리가 일년 내내 경기침체에 있었다는 것을 역사가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향후 금리가 낮아지게 되면 성장주에 다시 수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드는 인플레이션이 4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고 연준이 가장 공격적인 금리 인상 속도를 내면서 올해 가장 예측을 못한 월가의 전문가로 혹평을 받고 있다. 모닝스타가 추적한 액티브 미국주식펀드에 따르면 올해 아크이노베이션 ETF의 손실은 63%이며 이는 미국 중형성장펀드 가운데 최악의 실적이다.
이에 비해 미국 에너지 주식은 연초 대비 평균 5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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