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홍도 강풍경보...전남 서해 먼바다 풍랑경보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와 강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13일 밤부터 14일 오전까지 최대 5㎝의 눈이 예보됐다.
1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전남 남부지방을 제외한 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해 14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 예상 적설량은 1~5㎝다.
[광주 =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전남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30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도심 일대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2020.12.30 ej7648@newspim.com |
눈과 비 소식이 예보된 광주·전남은 이날 밤부터 점차 추워지고, 다음 날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5도 이상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구례·장성·영광 등 3개 시·군에 한파특보를 발효했다.
현재 흑산도·홍도에는 강풍경보, 목포·무안·해남·영광·신안·함평·진도·여수·고흥·완도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강풍경보는 바람 속도가 초속 21m 또는 순간풍속이 26m 이상일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
전남북부서해앞바다, 전남중부서해앞바다, 전남남부서해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황사는 새벽부터 차차 약화되겠으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유지하는 지역도 있겠다.
14일 오전에는 전국적으로 영하 10도 안팎의 강력 한파가 찾아오면서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올 전망이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낮은 기온과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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