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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30조 유출 우려…삼성·푸본·롯데손보 '차입금'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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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푸본현대·삼성생명 등 단기 차입금 확대
퇴직연금 30조 '머니무브' 우려해 유동성 확보 차원
부채 중 퇴직연금 비중 30% 넘으면 대응 부담↑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보험사 중 퇴직연금 규모가 큰 삼성생명과 푸본현대생명, 롯데손해보험 등이 단기 차입금 규모를 늘리며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연말 금융권에서 고금리의 퇴직연금 상품이 쏟아져나오며 경쟁이 치열해지자 큰 규모의 '머니무브'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응하려는 차원이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7일 10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고 결정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9.98% 규모에 해당한다. 롯데손해보험 측은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 목적으로 단기 차입 한도를 사전 설정한다"며 "실제 차입금액이 아닌 차입 약정 한도 설정 금액으로, 시장과 당사의 상황을 고려해 1500억원 내에서 차입을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I=롯데손해보험]

단기 차입은 통상 만기 1년 이내로 돈을 빌리는 것으로, 자금이 긴급하게 필요할 경우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나 당좌차월을 통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신한라이프도 지난 6일 1조2700억원의 차입금을 늘리기로 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24.6%에 해당하는 규모로, 기존 1300억원을 포함해 1조4000억원까지 빌릴 수 있게 됐다.

중소형 보험사인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1일 단기 차입금 한도를 5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늘렸다. 푸본현대생명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1조2824억원)을 웃돌아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생명보험업계 1위인 삼성생명은 지난달 29일 차입 금액을 3조4000억원 늘려 총 3조6000억원까지 빌릴 수 있도록 했다. 삼성생명 역시 "실제 차입액이 아닌 유사시 신속한 유동성 대응을 위한 단기 차입 한도의 사전 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보험사들이 '마이너스 통장'을 뚫는 이유는 연말 퇴직연금에서 대규모의 자금이 유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동성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금융사는 고객의 퇴직연금 자산을 채권 등에 넣어 운용하는데, 고객이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한 금융사의 퇴직연금으로 옮겨가면 금융사는 채권을 팔아 현금화한 뒤 고객에게 돌려줘야 한다. 

올해 2분기 기준 보험사들의 퇴직연금 자산(생명보험사 71조7873억원·손해보험사 34조9504억원) 중 약 30%의 만기가 내달 돌아오는데, 최근 은행 및 증권사에서 고금리의 퇴직연금 상품이 쏟아져나오면서 올해 연말 보험사 퇴직연금에서 최대 30조원의 자금이 빠져나갈 것으로 우려된다. 11~12월 한 달 새 은행권의 퇴직연금 상품 평균 금리는 5%를 웃돌았고, 증권사는 6% 중반까지 올랐다. 보험업권의 퇴직연금 상품은 5% 수준에서 판매되고 있다.

[사진=푸본현대생명]

특히 롯데손해보험과 푸본현대생명의 경우 전체 부채에서 퇴직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유동성 확보가 절실해졌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부채 중 퇴직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는 보험사는 롯데손해보험(52%·9조2000억원), 푸본현대생명(49%·9조5000억원), IBK연금보험(32%·3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내외지만, 삼성생명의 퇴직연금 부채 규모는 26조2000억원, 삼성화재는 12조1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차입금을 늘린 신한라이프의 퇴직연금 부채는 3조1000억원이며, 총 부채 대비 비중은 5%로 집계됐다.

송미정 한국기업평가 책임연구원은 "퇴직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어서면 외형 대비 퇴직연금 운용 비중이 높아 퇴직연금에서 대규모의 유출이 발생하면 대응 부담이 클 것"이라며 "당분간 자금시장 경색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각 보험사의 유동성 리스크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대응전략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당국은 자금 이탈을 방지해 퇴직연금 차입 한도를 내년 3월 말까지 완화하고, 금융사들의 경쟁을 자제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8%대 이자율을 내세웠던 일부 증권사들은 판매 중단에 나섰다.

chesed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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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즌·오아 첫 도전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에 즌(zn)과 오아(OHAH)가 본선 무대를 펼친다. '히든 스테이지' 운영사무국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총 20팀의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31일 뉴스핌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통해 즌은 '꼭 작별 인사인 것처럼'을, 오아는 '빛날 테니까'를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자 즌(zn, 위)과 오아(OHAH, 아래). 2026.07.30 alice09@newspim.com 먼저 오아는 '히든 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어릴 때부터 음악을 통해 많은 용기와 긍정 에너지를 선물 받아왔다. 이제는 저 역시 누군가에게 그런 마음을 전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음악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히든 스테이지'는 제 음악과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기회라고 느껴 지원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오아가 선보인 '빛날 테니까'는 현실의 차가움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는 "빛을 잃은 것 같은 순간조차 결국 더 강하게 반짝이기 위한 과정임을 노래하며, 청춘의 불안과 희망을 동시에 담아낸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곡은 제가 세상에 보내는 응원이자, 지금을 견디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약속"이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자 오아. 2026.07.30 alice09@newspim.com 오아는 '히든 스테이지'를 통해 강렬한 포부를 던졌다. 그는 "열정과 꿈, 그리고 자유의 상징인 록페스티벌 무대에 섭외 0순위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또 "그리고 삶을 마무리하는 날까지 힘이 닿는 한 계속 무대에 서서 노래하고 싶다"라며 "제가 가진 긍정적인 에너지를 음악에 담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제 노래를 듣는 순간만큼은 마음껏 웃고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즌은 이번 오디션을 통해 첫 도전에 나섰다. 즈은은 "대학 재학 내내 졸업 후 취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막상 졸업하고 나니, 앞으로 제 음악을 할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단 생각에 슬퍼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간 입밖으로 말해왔던 내 목표는 어쩌면 실패를 두려워하는 방어적인 마음에 말했던 진짜 제 목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더 늦기 전에 도전해보고 싶어졌고, '히든 스테이지'는 제 첫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즌은 본선에서 자작곡 '꼭 작별 인사인 것처럼'을 선곡했으며, 이 곡은 그의 첫 자작곡이기도 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자 즌. 2026.07.30 alice09@newspim.com 즌은 "이 곡을 쓸 당시 유독 사람이 어려웠던 20대 초반이었다. '사랑해'라는 말이 꼭 작별 인사라도 되는 듯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 나를 떠나는 것 같았다. 이 곡은 혼자 남겨진 채 중얼거리는 혼잣말 같은 노래"라고 설명했다.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이고 있는 '히든 스테이지'의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 김나라, 박희수, 혼즈, 변미리, 오아, 신직선, 도이주, 마린, 채수빈, 박지은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활동명 정점)·최혁준(심각한 개구리), 윤준, 윤태경, 정다운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 블낫블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와 채비가 참가한다. 이 중 신직선은 제2회 본선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이며, 혼성팀 채비 역시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히든 스테이지'의 마지막 영상은 오는 8월 28일 업로드된다.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alice09@newspim.com 2026-07-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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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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