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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저소득층 자활사업에 148억원 투입

기사입력 : 2022년12월12일 10:49

최종수정 : 2022년12월12일 10:50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저소득층에게 일자리와 급여를 제공하고 향후 자립을 위해 필요한 자산형성지원 등 종합적인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2개 자활사업에 총 14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전주시는 일하는 저소득층과 청년들이 자산형성을 통해 자립과 자활을 도모할 수 있도록 희망저축계좌와 청년내일저축계좌 등 자산형성지원사업에 총 52억원을 지원한다.

전주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2.12.12 obliviate12@newspim.com

또 총 96억원이 투입되는 자활근로사업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61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도 자활근로사업은 △다회용기세척·공급사업 △커피박 재활용사업 △천기저귀 렌탈사업 △친환경애견간식사업 등 자원순환형 사업이 추진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다회용기세척사업 △친환경애견수제간식사업 2개 사업단을 신규 설치하고 기존 △커피박재활용 △천기저귀렌탈 △어르신병원동행서비스 △다회용컵렌탈 등의 사업규모를 확대해 50여개의 신규일자리를 발굴하기로 했다.

특히 이 가운데 '다회용기세척·공급사업'은 전북지역에서 최초로 일회용품을 많이 사용하는 장례식장과 커피숍 등에 다회용기를 세척 및 공급하는 사업으로 15명이 참여할 수 있는 자활사업이다.

사업은 전주지역자활센터가 맡아 운영하며, 현재 150평 규모의 사업장 및 시설을 구축이 완료됐다.

또한 '커피박 재활용사업'의 경우 커피전문점 등에서 배출되는 커피박을 재활용해 연필과 화분 등을 제작·판매하는 사업으로 덕진지역자활센터가 올해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덕진지역자활센터는 커피박 비료화 등 제품의 다양화와 체험 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운영 규모를 확대해 내년에는 20명 규모로 참여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현재 전주지역에는 2개 지역자활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전주지역자활센터는 △식품 제조가공 △친환경 농산물 생산·판매 △어르신 돌봄도시락 공급 △친환경세차 △천기저귀 렌탈 △수제공예품 생산 △간병사업단 등 21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덕진지역자활센터에서는 △도시혁신센터 내 식당 운영 △자전거 수리 및 대여 △재활용품 수거운반 △공공기관 청소 △공공기관 내 카페운영 등 14개 사업단이 운영된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현장 수요 및 변화된 자활사업 환경에 맞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자활참여자들의 자활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oblivia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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