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고성군 오호항 동방 약 2.7km 해상에서 참돌고래 2마리가 혼획됐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7시 1분쯤 고성군 오호항 동방 약 2.7km(약 1.5해리)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가 그물을 양망하던 중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참돌고래 1마리를 혼획했다.
강원 고성군 오호항 인근 해상에서 혼획된 참돌고래.[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2.12.09 onemoregive@newspim.com |
이어 오전 7시 10분쯤 어선 B호가 그물을 양망하던 중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고래를 혼획했다.
두 어선에서 혼획된 길이 약 2.2m, 둘레 약 1.3m, 무게 약 50kg의 참돌고래는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어업인에게 발급했다. 참돌고래 두 마리는 고성수협에서 각 20만원, 15만원에 위판됐다.
올해들어 현재까지 속초해양경찰서 담당지역에서 혼획된 고래는 28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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