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9일 오전 9시 총파업 철회 여부를 두고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에 들어간 가운데 부산본부가 투표없이 해산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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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부산지부가 지난달 24일 오전 10시18분께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삼거리에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사진=부산경찰청] 2022.11.24 |
부산본부의 이같은 결정은 총파업이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한데가 지도부가 책임을 조합원에게 돌리는 모양새로 비쳐지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해산 결정을 각 지부에 전달했다. 따라서 부산신항 등에 모여있던 조합원 500여명은 현장을 떠나 현업으로 복귀하고 있다.
해산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일부 조합원들의 반발이 있었지만 별다른 마찰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