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낙후된 묵호항 배후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새뜰마을사업 신규 공모에 도전한다.
9일 시에 따르면 묵호항 배후지역은 수십 년간 낙후되면서 지난 3월 산불피해까지 입었던 지역으로 생활 여건 개선과 노후된 지역의 안전과 재난 등 정주여건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동해시 묵호항 배후지역.[사진=동해시청] 2022.12.09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시는 묵호진동 90-37번지 일원 등 산불피해지역을 포함한 13만5000㎡을 대상으로 내년 1월 새뜰마을사업 공모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동해시는 공모 선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인근의 논골담길과 도째비골 스카이벨리, 덕장마을 문화관광지를 비롯해 지난해 준공된 묵호 언덕빌딩촌 지구 새뜰마을사업지역 등 주변 여건과 최대한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대상 사업지에 대한 강원도의 사전 컨설팅을 마쳤으며 현재 2023년 새뜰마을사업 공모 용역을 추진 중이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는 내년 1월까지 시군 신청서 작성에 이어 2월 대상사업지 서면 및 현장평가가 진행되며 내년 3월 사업지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마을은 4년간 최대 농어촌형 15억 원, 도시형 3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생활 인프라 개선, 노후주택 정비, 주민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주민 생활 불편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성규 도시정비과장은 "묵호항 배후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사업 종료 후에도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자립효과 확보를 위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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