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뉴스핌 라씨로] 디티앤씨알오, 공모가 대비 40% 급락...1개월 보호예수 15% 풀려

기사입력 : 2022년12월10일 07:00

최종수정 : 2022년12월10일 07:00

12일 325만주 락업 해제

이 기사는 12월 8일 오후 5시23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코스닥 상장사 디티앤씨알오의 1개월 보호예수(락업) 주식이 오는 12일 풀린다. 디티앤씨알오는 주가가 공모가 대비 40% 이상 떨어진 가운데 대규모 락업 해제를 앞두고 있어 '엎친데 덮친격'으로 주가에 비상등이 켜지게 됐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는 12일 디티앤씨알오의 주식 15.81%(325만2207주)가 1개월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락업이 해제되는 주식은 벤처금융사(35만528주, 5.55%), 전문투자자 KAI-와이즈투자조합1호(16만5625주, 2.62%), 자발적 보유확약한 벤처금융사 4곳과 개인투자자 4명(48만2004주, 7.63%) 등이 보유한 물량이다. 이로써 유통가능물량은 35.69%(225만4050주)에서 51.5%(325만2207주)로 15.81%p 증가하게 된다.

디티앤씨알오에 투자한 벤처 금융사들은 아주IB투자, MG인베스트, 키움증권, 투자조합 등 다양하다. 재무적투자자(FI)들은 지난 2019년에서 2000년 4차례에 걸쳐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127만2631주를 지난해 7월 보통주로 모두 전환했다. 전환가액은 주당 7800~9500원으로 추정된다.

이날 디티앤씨알오의 주가는 1만원에 마감하며, FI들이 보유한 평균 단가를 웃돌고 있어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나온 것으로 전망된다. 디티앤씨알오는 공모가(1만7000원) 대비해서는 40% 가량 떨어지면서 소액주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16%에 달하는 매도가능주식이 더해지면서 주가는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FI들은 경영권 확보가 아닌 차익실현이 목적인 만큼 투자금 회수를 위해 시장에 물량을 쏟아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며 "디티앤씨알오의 주가도 공모가 대비 크게 떨어져 투심이 얼어붙은 상황이어서 신규 투자자들은 매수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1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디티앤씨알오는 수요예측에서 총 461곳의 기관이 참여해 74.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공모 희망밴드로 2만2000~2만5000원을 제시했지만, 최근 얼어붙은 기업공개(IPO) 시장으로 인해 이를 밑도는 1만7000원에 공모가가 확정됐다.

디티앤씨알오는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화학물질 및 화장품 등 다양한 영역에서 효능·독성 시험을 포함한 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까지 풀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티앤씨알오는 임상시험위탁(CRO) 전문기업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화학물질 및 화장품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효능평가를 포함한 비임상시험부터 임상시험까지의 전 주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1년 효능 시험 전문기업 이비오를 인수하고 효능 시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