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반도 상황 평가 공유·북핵문제 협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 북핵수석대표가 오는 12~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만나 고조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국 간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8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자카르타에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한일‧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는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좌), 후나코시 다케히로(중앙)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7일 일본 외무성에서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회의 전 악수하고 있다. 2022.09.07 wonjc6@newspim.com |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간 대면협의는 지난 5월 김건 본부장 취임 이후 네 번째다. 미국 측 북핵수석인 성김 대표는 주인도네시아 미국대사를 겸직하고 있다.
외교부는 "최근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의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가운데, 3국 수석대표는 유선 협의 등을 통해 수시로 소통하며 북핵 문제 관련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왔으며, 금번 대면 협의를 통해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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