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中 위드코로나 시동] 중국 '3년 코로나 시대' 사실상 종결

기사입력 : 2022년12월07일 17:11

최종수정 : 2022년12월08일 07:13

방역 개선 10개항 조치 발표
中, 핵산 검사 대폭 완화
조건 부합 확진자 자택격리
이제부터 코로나는 '감기'
타도시 출장여행 핵산검사 폐지
생산및 식당 서비스 영업중단 행위금지
확진자 없는 학교 오프라인 수업재개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이 우한 코로나19 발생 3년 만에 핵산검사 개선 등 코로나 방역 통제를 대폭 완화했다.

3년간의 철통같은 코로나 방역 통제를 뒤로 하고 중국이 실질적으로 위드코로나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국무원은 12월 7일 핵산 검사 요구 완화와 양성시 시설 강제 격리를 제한하는 내용을 위주로 한 '10조항의 방역 최적화 개선 조치'를 발표했다. 11월 11일 코로나 방역 완화 조치를 발표한 뒤 근 한달만이다.

국무원은 이날 오후 3시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퇴치 투쟁 3년동안 중국은 인민생명 보장에 큰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10가지 방역 조치는 20조항 방역 조치를 한층 구제화한 것으로 기업 생산및 주민 생활 정상화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원이 기자회견에 앞서 발표한 10조항의 코로나 방역 개선 조치에 따르면 앞으로 중국은 더이상 도시및 지역별 전원 핵산(PCR) 검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핵산 검사 대상 및 횟수도 대폭 축소하고 자가 항원 키트와 치료 약품을 확대 보급해 개인 방역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핵산 검사와 관련해서는 특히 양로원, 복지원, 병원, 학교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장소에서 앞으로 핵산 검사 음성 증명서 제출 요구를 폐지하기로 했다.

성시를 넘나드는 유동인구에 대해서도 더이상 핵산검사 음성 증명서와 건강 큐알코드 제시를 요구하지 말도록 했다. 타도시 출장 여행시 도착지 에서 요구했던 핵산 검사 제도도 폐지된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12월 7일 중국 국무원이 이날 발표된 10조항 코로나 방역 개선 조치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중앙 CCTV 캡처].  2022.12.07 chk@newspim.com

이에따라 당장 연말 연시 출장 여행 등 중국내 도시간 이동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단체 여행 업무도 조만간 전면 재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은 또 제로코로나 동태쳥령의 핵심 내용중 하나인 봉쇄 조치에 대해서도 획기적인 조치를 내놨다. 지역 마을 아파트 단지별 통제 관리를 금지하기로 했다. 더이상 우한이나 상하이 같은 도시 봉쇄가 없을 것이라는 의미다.

양성 및 감염자 발생시 격리 방식에 대해서도 강제로 시설 격리하던 관행을 개선, 조건에 부합하는 무증상 감염자와 경미한 환자 등에 대해 자택에서 격리 치료할 수 있게 했다. 중국 당국은 최근 코로나 오미크론 감염이 대부분 경미한 환자라고 밝혀 시설 병원 격리가 크게 줄어들것임을 시사했다. 

자가 격리 중 6, 7일째 연속 핵산 검사 Ct값이 35이상이면 격리가 해제된다. 밀촉접촉자의 경우엔 5일 자택격리 후 해제된다. 양성 감염자의 자택 격리 치료는 이미 많은 도시에서 시행에 들어갔다.

고위험지구도 연속 5일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으면 즉각 봉쇄를 해제해야 한다.

국무원은 또 이번에 발표한 10조항의 개선조치에서 정상적인 생산 및 주민 생활을 전면 재개하며 고위험 지역을 제외하고 임의로 생산과 영업활동을 중단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후에는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기업들의 공장 생산 활동이나 식당 등 서비스 업소 영업을 제한하거나 주민 생활을 함부로 제약하는 행위가 용납되지 않게 됐다. 또 확진자가 없는 학교는 오프라인 수업을 재개할 수 있게 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