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가 강원도내 최초로 택시부제를 해제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5일부터 내년 10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해제하기로 했었던 택시부제 해제를 기간에 상관없이 계속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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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11월 22일 국토부 훈령이 개정되면서 취해진 조치로 국토교통부에서는 속초를 포함한 승차난이 심한 지역 33개소에 대해 일괄적으로 택시부제 해제를 시행했다.
이에 지난 2월 강원도에서 최초로 택시부제를 전면 해제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한 속초시는 49년 만에 택시부제 없는 지역이 됐다.
이와관련 속초시는 택시부제 해제를 결정하면서 법인택시 일부 노조의 반대,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의 과로, 운송 수입금의 감소, 택시업계의 경영악화 등을 해결하기 위해 택시업계 등과 수 차례 간담회를 갖고 노사간 합의를 도출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앞으로도 운수업계의 어려운 점을 면밀히 살피고 시민이 원하는 대중교통, 시민이 원하는 교통복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영개선의 합리화 도모 및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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