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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전승자 작품 '2022 공예트렌드페어'서 만난다

기사입력 : 2022년12월05일 11:21

최종수정 : 2022년12월05일 11:22

9~11일까지 코엑스C홀에서 '공예트랜드페어' 개최
침선 시리즈, 유기 수저세트 등 전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은 한국문화재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국대 최대 공예 전문 박람회 '2022 공예트렌드페어'에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제작한 다채로운 전승공예품들을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서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전승공예 활성화를 위해 다채롭게 운영하는 '전승공예품 디자인 협업', '전승공예품 인증제', '이수자지원' 사업의 올해 결과물을 총 180여점 공개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전승공예품 인증제 사업 결과물 2022년 인증제 공모작 [사진=문화재청] 2022.12.05 89hklee@newspim.com

먼저,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디자인으로 어우러지게 하는 '전승공예품 디자인 협업'은 2개로 단체(그룹)를 나눠 진행됐다.

A단체(그룹)는 김주일 감독과 함께 유기장, 침선장, 화각장 이수자가 각 종목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통합적으로 어우러지는 세트 상품을 기획했다. 주요 작품은 '이음'(국가무형문화재 유기장 이수자 이지호, 침선장 이수자 이혜선, 화각장 이수자 이종민, 디자인주 대표 김주일 감독)으로 유기 수저 세트와 컵, 화각 수저 받침, 침선 식탁보가 통합으로 구성됐다.

B단체(그룹)는 이삼웅 감독이 주축이 되어 국가무형문화재 공예 종목 전승자와 디자이너가 1대 1로 연결된 8개의 팀이 전통공예를 신선한 시각으로 해석한 다양한 작품을 탄생시켰다. 침선 기법을 활용한 보자기를 현대 미감으로 재탄생시킨 '침선 조명 시리즈(The New Horong Series)'(국가무형문화재 침선장 보유자 구혜자, 권‧모 디자인 대표 권중모), 전통 매듭을 대상화해 인테리어 소품, 액세사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색동 딸기술 목걸이 및 선추 장식걸이'(국가무형문화재 매듭장 전승교육사 박선경, 조선대학교 외래교수 고보경), 황동 망위에 전통 자수기법으로 들꽃과 곤충이 수놓아진 '가든파티'(국가무형문화재 자수장 전승교육사 김영이, 메누하 대표 박보람) 등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전승공예품 디자인개발 사업 결과물 이음 [사진=문화재청] 2022.12.05 89hklee@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이수자 지원 사업 결과물 사층장 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 이수자 정재훈 [사진=문화재청] 2022.12.05 89hklee@newspim.com

또한, '전승공예품 인증제'는 높은 품질을 인증해 소비자 공신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의례용 교의를 동기(모티브)로 제작된 '높은 의자_이강'(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 이수자 유진경) 등 30점이 출품된다. 마지막으로 '이수자 지원 사업'의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사층장'(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 이수자 정재훈) 등 4점과 제45회, 46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 수상작도 한 자리에 전시된다.

'2022 공예트렌드페어'의 입장은 온라인 사전 예약 및 현장 결제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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