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소방본부가 안전약자 거주시설을 대상으로 '비상대피용 산소호흡기'를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9월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에서 볼 수 있듯 화재 시 급격히 퍼지는 연기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화재 대피해 특히 취약한 장애인, 노인, 어린이의 인명피해를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대전소방본부가 안전약자 거주시설을 대상으로 '비상대피용 산소호흡기'를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대전소방본부] 2022.12.01 gyun507@newspim.com |
이에 대전소방본부는 우선적으로 장애인 거주시설 21곳에 '비상대피용 산소호흡기'를 보급해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비상대피용 산소호흡기'는 압축산소를 이용해 호흡하는 소형화된 호흡보조기구로 약 30분 간 사용이 가능해 화재 시 관계인에 의한 인명구조 및 대피유도용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소방본부는 이번 보급된 시설을 대상으로 만족도와 효과성을 분석해 노인복지시설, 아동양육시설 등 안전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준호 대전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이번 보급 사업을 통해 안전약자시설의 안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화재취약계층 안전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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