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생산 방식 벗어나 맞춤형 소량 생산 방식 제안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블랙야크는 지난 17일부터 패션플랫폼 스타일넷과 함께 이틀간 비와이엔블랙야크 양재점에서 진행했던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블랙야크X스타일넷 커스터마이징 티셔츠.[사진=블랙야크] |
팝업스토어에서는 지난 8월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디쓰리디와 진행했던 '스타일넷X블랙야크 패션 아트워크 콘테스트 공모전'에서 뽑힌 수상 디자인을 자사의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에 적용,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화 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제작한 티셔츠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는 기존 대량 생산 방식에서 디지털 고객 맞춤형 소량 생산 방식으로 전환해 불필요한 생산은 줄이고, 환경은 보호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블랙야크의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Made BY(Blackyak) Me'와 재생섬유를 적용한 고객 맞춤형 의류를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패션 산업 모델을 제시했다. 티셔츠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K-rPET(케이-알피이티)' 재생섬유를 적용했다.
블랙야크는 자연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패션 산업을 위한 '그린야크(GREENYAK)'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소비자 맞춤형 의류 생산의 활성화는 앞으로 폐의류의 양을 줄이는 것은 물론, 의류 구매 과정에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만족스러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yknoh@newspim.com